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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바다 - 세영 박 광 호 - 한낮 햇살이 바다안개 걷어내며 하얀 파도를 대지로 밀쳐내면 봄을 물고 나르는 새들은 나목의 여린 가지 잎눈을 쪼아 겨울잠을 깨우고 망망대해 그 가슴에 안긴 나는 무한 그리움에 절은 속내를 씻고, 씻고, 하늘 닿은 수평선상에 기원 할 조목을 열거하다보면 삶의 번뇌를 까마득 잊은 채 영혼은 갈매기 나래를 잡고 하늘에 오른다 때 묻은 육신마저 풍선으로 떠오르고 갯바위도 따라 오를 듯 한사코 파도를 떨쳐 버리려한다 봄 바다 까만 속내 맑게 씻으며 끝없이 끝없이 파도 따라 끌려가는 나의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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