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는 낙조(落照)
소산/문 재학
삶의 열정을 불태웠던
험난한 세상
가파른 인생 고개를
어떻게 넘어왔는지
돌아보니 꿈만 같다.
삶의 소음(騷音)이 사라진 황혼길
기우는 낙조 위로
회한(悔恨)으로 얼룩진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지인(知人)들은 하나둘씩 떠나갔지만.
아직은 살아있기에
행복의 창을 열어 볼 수 있는
이 삶이 보석보다 소중하여라.
아끼는 여생(餘生)의 날들은
하루하루
보람의 향기로 태우고 싶다.
매사(每事).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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