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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자화상

작성자세영 박광호|작성시간26.03.30|조회수137 목록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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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자화상

                        - 세영 박 광 호 -

양지바른 산마을에 봄볕이 드니
음지에 잔설은 대지에 녹아들어
나목의 잎눈을 부풀이고
머잖아 봄꽃으로 얼룩질 봄 산엔
산 꿩의 울음소리 메아리친다.

머릿속엔
진달래 꽃잎 한 입 물고
마주보며 눈웃음치던
유년시절 떠오르고
고무신에 올챙이 잡아 들여다보던
그 시절 생각난다.

지금은 머~언 이야기,
모든 것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삶의 길 찾아 헤어져 살아온
망각의 세월동안
혹자는 세상을 떠나고
혹자는 외짝이 되어
시름만 깊어지는 노년의 세월

서로가 소식을 몰라
옛 우정을 추억하며
그리워 한 숨 짖는 은발의 자화상
의자에 기대어 만감에 젖어들다 보면
나른한 봄볕에 자신도 몰래
사르르 졸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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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진춘권 | 작성시간 26.04.01 봄날의 자화상.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노준식 | 작성시간 26.04.01 봄날의 자화상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화령 | 작성시간 26.04.01 봄날의 자화상글에 쉬여 갑니다.
  • 작성자김문곤 | 작성시간 26.04.0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황포돗대 | 작성시간 26.04.01 봄 날의 자화상 양지바른 간에도 진달래가 활짝피었고 생강나무 개나리가 노랗게 물들이고 있지요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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