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사는 남자의 외로운 설명절 전에 어떤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어느날 오랫동안 아프던 아내가 죽자 시원할 거란 생각을 했는데, 영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온다는 것입니다. 식사도 문제지만 그보다 그 사람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알수 없다고 눈물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 그래요 혼자라는 것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집이 좀 그렇기는 하겠지만 나름 참견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살짝 자유 스러울 것이며, 무엇보다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좋을 것입니다. 거의 속옷 바람으로 돌아다녀도 상관 없지요. 청소를 안해도 괜찮구요, 늦게 일어난다고 누가 뭐라 하는 사람도없고 신문지를 온방에 늘어 놓고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집어 던져 놓아도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나 자유로운 생활 일까요.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 외로운 자유이지요 밖에서 먹는 밥이 귀찮은데, 빨래도 걱정입니다. 옷은가능한 다림질 이 필요없는 것들로 해서 이틀 늘이는 방법으로 생활을 바꾸는 겁니다. 외로움은 혼자 있느냐 다른사람과 있으냐는 방정식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냐 아니냐 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혼자 있고 싶지 않은데 혼자 있을 수 밖에 없으면 외롭지만 의도적으로 혼자 있기를 선택하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던 매일 먹는밥, 매일 입는옷, 사는 집 모두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매일 같이노력하고 움직여야 유지 된다는 전제하에, 설명절 같은 때에 독거 노인이나 혼자사는 남자의 집에는 쓸쓸함이 남다를 것 같아 마음의 위안을 보내 봅니다 힘내 시라고 말입니다. -안삿갓/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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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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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름이~ 작성시간 22.02.03 윗글에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어쩔수 없어 혼자 사는 사람 특히 남자는
정말 외롭지요. 이웃이나 자녀 친척 하고라도 자주 다니면 좋은데 말입니다. -
작성자김문곤 작성시간 22.02.0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팔마산 작성시간 22.02.06 오늘도 멋지고 고은 아름다운 글을 올려주시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기쁜날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늘 프른 언덕 작성시간 22.02.0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