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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남자의 외로운 설명절

작성자竹園/安삿갓|작성시간22.02.01|조회수1,387 목록 댓글 76
혼자 사는 남자의 외로운 설명절

전에 어떤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어느날 오랫동안 아프던 아내가 죽자
시원할 거란 생각을 했는데, 영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온다는 것입니다.


식사도 문제지만
그보다 그 사람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알수 없다고 눈물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

그래요 혼자라는 것 생각조차도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집이
좀 그렇기는 하겠지만

나름 참견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살짝 자유 스러울 것이며,

무엇보다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좋을 것입니다.

거의 속옷 바람으로
돌아다녀도 상관 없지요.

청소를 안해도 괜찮구요, 늦게 일어난다고
누가 뭐라 하는 사람도없고

신문지를 온방에 늘어 놓고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집어 던져 놓아도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얼마나 자유로운 생활 일까요.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

외로운 자유이지요
밖에서 먹는 밥이 귀찮은데, 빨래도 걱정입니다.
옷은가능한 다림질 이
필요없는 것들로 해서

이틀 늘이는 방법으로 생활을
바꾸는 겁니다.


외로움은 혼자 있느냐
다른사람과 있으냐는 방정식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냐 아니냐 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혼자 있고 싶지 않은데
혼자 있을 수 밖에 없으면 외롭지만

의도적으로 혼자 있기를 선택하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던 매일 먹는밥, 매일 입는옷,
사는 집 모두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매일 같이노력하고 움직여야
유지 된다는 전제하에, 설명절 같은 때에

독거 노인이나 혼자사는
남자의 집에는 쓸쓸함이 남다를 것 같아
음의 위안을 보내 봅니다
힘내 시라고 말입니다.


-안삿갓/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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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T K Kang | 작성시간 22.02.03 thank you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름이~ | 작성시간 22.02.03 윗글에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어쩔수 없어 혼자 사는 사람 특히 남자는
    정말 외롭지요. 이웃이나 자녀 친척 하고라도 자주 다니면 좋은데 말입니다.
  • 작성자김문곤 | 작성시간 22.02.0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팔마산 | 작성시간 22.02.06 오늘도 멋지고 고은 아름다운 글을 올려주시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기쁜날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늘 프른 언덕 | 작성시간 22.02.0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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