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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도 재치로 극복한다

작성자석양노을|작성시간25.09.30|조회수244 목록 댓글 2





"늙음도 재치로 극복한다

노인들의 짧은 글짓기 당선작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이라네요.
 
종이와 펜을 찾는 사이에
쓸 말을 까먹었네.
 
병원 가서 3시간 기다려서
의사에게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자명종이 울리려면
아직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머리카락은 몇 가닥 없지만
이발 요금은 전액 다 줘야 한다.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고 있다.
 
이봐 할멈
자네가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일어섰다가
용건을 까먹어서 다시 앉는다.
 
자동 응답기에
천천히 말하라고 고함 치는 영감.
 
눈에 안약을
넣으려고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비상금 둔 곳을
잊어버리고 아내에게 물어본다.
 
경치보다
화장실에 신경 쓰이는 관광지.
 
손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손에 들고 있으면서도
휴대폰 찾느라 두리번 거린다.
 
마누라 이름을 잊어버리면 건망증
마누라 얼굴을 잊어버리면 치매.
 
옮겨온 글
 
노인들의 현실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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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멋쟁이신사 孝菴 公認 大法師 | 작성시간 25.09.30 감명 깊게 보고 듣고 웃고 즐기면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朴圭澤(華谷)·孝菴 公認 大法師(佛敎學 碩士課程)의 좋은글 중에서(Among the good articles of Park Gyu taek(Hwagok) Dharma-Bhānaka and Hyoam's official Daebosa(an academic course in Buddhism) =
  • 작성자수진 | 작성시간 25.10.01 좋은 글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석양 노을님!
    10월 내내 좋은 일들만 있으시어
    항상 건강 하심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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