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도다 좋도다
| 한 노 재상이 귀가 먹은데다 눈까지 어두웠다 ; 어느 달 밝은 여름밤 잠을 이루지 못해 지팡이애 의지하고 , 이리 저리 마당을 거닐다가 후원에 이르렀다 . 노 재상은 평상 위에서 발가벗은 몸으로 곤히 잠들어 있는 동비 [童婢]를 발견했다 조용히 하문[下門] 을 보니 참으로 천하 일색이였다 노 재상은 순간 [色慾색욕]이 發火] 발화 하여 동비를 범하려 하나. 나이가 나인지라 불가하였고 동비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마침내 [노물老物] 이 살평 상 밑으로 축 늘어져 버렸다 때마침 강아지 한 마리가 그 밑에 있다가 제 그걸 어미의 젖으로 알고. 부두럽게 빨았다.. 이날부터 노 재상은 동비에 대한 색정이 동하여 누가 보아도 그 를 능히 짐작할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아들 내외도 이를 눈치 채게 되어 부친께서 그 여종을 그렇게 귀여워하고 사랑하니 하룻밤 수청 들게 해서 위로해 드리는 것도 효성이 아니겠소 ?> 하고 지아비가 아내에게 말하니 아내도 응락하여 여종을 목욕시 키고 수청을 들 게 하였다;;; 그날밤 아들과 손자들은 혼미한 노 재상을 걱정하여 방안 동정을 살피는데 노인이 [들어 갔느냐? 하고 여비에게 물었다 ; 이에 여비는 [아니 들어 갔사옵니다 ] 하고 대답하니 다시 노 재 상이 들어갔느냐 ] 고 물었고 노비는 또 아니 들어 갔사옵니다 .> 하고 대답 하는 것이 었다 이런 문답이 계속되며 신고하는 노 재상을 안타까이 여긴 아들 이 여비에게 이번에 물으시면 들어갔사옵니다 라고 응답하라고 분부 했다 . 그때 노인은 다시 들어 갔느냐 ?라고 물었다 이에 충실한 여비는 재빨리 들어 갔사옵니다 [라고 응답했다 ] 그러자 노 재상은 [좋도다 ,좋도다] ! 하고 연신 탄성을 발했다 [노소가 동락할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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