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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에 부채질하는 여자

작성자물 안 개|작성시간26.01.06|조회수380 목록 댓글 8

 







묘에 부채질하는 여자

무덤가에서 열심히
부채질하는 여자가 있었답니다
.

어느날 길을 가다가 깊은 산중에 접어드니
해는 뉘엿 뉘엿 서산으로 지려하는데,
인가는 나오지 않고... 그래서
당황스러워 어찌할 줄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런데 바로 옆
공동묘지 한 가운데에

한 여인이 부채를 들고
지금 막 쓴 듯한 묘지 봉분에 대고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인의 생긴 모습을 보자 하니
눈꼬리가 쭉 째져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소복을 하기는 했는데허벅지가 다 보일 정도로
옆이 터져 있는 것이
보통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


웬 귀신이 나타났나 싶어 겁도 나고
또 하도 이상키도 하여
여인에게 물어 보았답니다.
"아주머니,
돌아가신 분이 누구세요 ?"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울 남편인데요?"
다시 물었습니다.
"돌아가신 남편이 땀이 많으신가 봐요 ?
부채질을 하시니..."
그 여인은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아니요 ?“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왜 부채질을 ?"
그 여인은 정색을 했습니다.
"울 남편이 디지면서 당부하기를..."
난 침을 꼴깍 삼켰습니다.
"당부 하기를요 ?"
그 여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 무덤의 흙이
마르기 전에는 절대루 딴 놈에게

시집가지 말라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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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효암 공인 대법사(불학석사과정) | 작성시간 26.01.07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朴圭澤(華谷)·孝菴 公認 大法師(佛敎學 碩士課程)의 좋은글 중에서(Among the good articles of Park Gyu taek(Hwagok) Dharma-Bhānaka and Hyoam's official Daebosa(an academic course in Buddhism) =
  • 작성자쌍룡 | 작성시간 26.01.07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노준식 | 작성시간 26.01.07 웃고감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효천대운 | 작성시간 26.01.07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세레나 | 작성시간 26.01.08 웃으면 복이 들어 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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