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이란?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긴 병증으로 외부적 손상, 경폐, 한사로 기가 몰리거나
혈 열 등에 의해서 생긴다.
어혈이 생긴 부위에 따라 각이한데 일반적으로 얼굴이 검으며 피부가 청자색이고 거칠어지며
심한 아픔이 고정되어 있고 누르면 아프며 때로 자주색의 혈종이 있거나
아랫배가 뜬뜬하고 가슴과 양옆구리가 아프며
달거리가 멎고 대변이 검으며 혀는 암자색이거나 어혈반점이 나타난다.
심하면 건망증과 놀라면서 미쳐 날친다.
1) 전나무 잎
전나무를 일부 지방에서는 즛나무라고 하며 함경북도 지방에서는 저수리라고도 한다.
전나무 잎을 뜯어다가 짓찧어 물에 타서 가제나 엷은 천에 밭아서 한 번에 반 사발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가슴을 다쳤을 때는 5일간 쓰면 낫는다.
2) 소나무껍질, 송진, 참기름
소나무의 겉 껍질은 긁어 버리고 속 껍질을 벗겨 말려서 가루 내고 황단도 가루 내어 적당량 섞은 다음,
여기에 송진과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상처에 붙인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으며 약을 섞는 비례는 적당히 한다.
3) 버드나무좀똥, 식초
버드나무좀똥을 한방에서는 유목중충설 (柳木中虫屑)이라고 한다.
오래 묵은 버드나무에 좀이 먹으면 나무 껍질에 자황색을 띤 좀똥이 생기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식초에 개서 고약처럼 만들어 상처에 바른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버드나무좀똥은 풍으로 가려운 것과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4) 개암나무 느재
햇개암나무 느재(개암나무에 곡식 이삭처럼 드리운 것)를 따다가 햇빛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따뜻한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
오래 된 어혈은 3일간 계속한다.
개암나무 느재의 성미는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기력을 도와주고, 장위를 실하게 해주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걸음을 잘 걷게 한다.
5) 오가피나무껍질
6-8월에 껍질을 벗겨서 잘 짓찧어 상처에 붙이고 불돌을 달구어 그 위에 댄다.
불돌이 식지 않도록 자주 갈아준다. 혹은 돌을 더운물에 넣었다가 자주 찜질해도 좋다.
6) 구담
구담 반 개를 15-20℃의 효소에 타서 자기 전에 먹는데, 효소의 양은 70ml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약 10일 정도 쓰면 효과가 좋다.
7) 생지황즙
생지황즙 100g에 술 50ml를 타서 한번에 10ml씩 하루에 두 번, 약간 데워서 먹으면 잘 낫는다.
8) 도꼬마리, 율무쌀(의이인)
도꼬마리 여문 것을 한 말쯤 따다가 약간 덖어서 절구에 찧으면 가시가 다 떨어진다.
가시를 버리고 다시한번 불에 덖으면 도꼬마리의 겉껍질에 윤기가 돈다.
것을 다시 절구에 찧어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율무쌀로 쑨 풀에 개어서 작은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놓고 한번에 20-30알 정도를 하루에 두세 번씩 며칠간 계속 먹는다.
9) 은조롱뿌리, 승검초뿌리
은조롱 뿌리는 새박 뿌리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에 나는 백하수오로, 덩굴에 뻗는 풀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나는 적하수오로 백하수오와는 다르다.
은조롱뿌리 40g과 승검초뿌리 40g을 잘게 썰어서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서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