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예배당 / 정연복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를 드려도
어쩐지 붕 떠 있는 것만 같고
집중이 안 되는 마음.
길을 가다가 나무 앞에
아무런 나무 앞에 잠시 서 있으면
한순간 마음이 맑아지고
또 바다같이 깊고 평안해진다.
그늘을 드리우고 말없이 서 있는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마다
내 마음 내 영혼을 새롭게 하는
예배당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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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예배당 / 정연복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를 드려도
어쩐지 붕 떠 있는 것만 같고
집중이 안 되는 마음.
길을 가다가 나무 앞에
아무런 나무 앞에 잠시 서 있으면
한순간 마음이 맑아지고
또 바다같이 깊고 평안해진다.
그늘을 드리우고 말없이 서 있는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마다
내 마음 내 영혼을 새롭게 하는
예배당이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