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 정연복
이년에 한번 꼴로
전셋집을 옮겨 다닐 때마다
장롱을 치우면서 소스라치게
깨닫게 되는 한 가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먼지가
세월의 흐름 속에 쌓이고 쌓여
솜뭉치처럼 되었다는 것.
먼지처럼 보이지도 않는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일생을
이룰 수도 있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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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 정연복
이년에 한번 꼴로
전셋집을 옮겨 다닐 때마다
장롱을 치우면서 소스라치게
깨닫게 되는 한 가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먼지가
세월의 흐름 속에 쌓이고 쌓여
솜뭉치처럼 되었다는 것.
먼지처럼 보이지도 않는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일생을
이룰 수도 있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