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 정연복
변변한 이력서
한 장 써보지도 못하고
어느새 인생의
늦가을에 접어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세상에 내세울 것 하나 없이
참 작고
보잘것없는 나의 생.
그래도 아쉬운 것 별로 없고
크게 부끄러울 것도 없다
순간순간 있는 힘껏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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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 정연복
변변한 이력서
한 장 써보지도 못하고
어느새 인생의
늦가을에 접어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세상에 내세울 것 하나 없이
참 작고
보잘것없는 나의 생.
그래도 아쉬운 것 별로 없고
크게 부끄러울 것도 없다
순간순간 있는 힘껏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