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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화엄경(華嚴經, The Avatamska Sutra)』 (12회)-제11장 보살십주품(菩薩十住品)

작성자멋쟁이 신사(華谷)ㆍ公認 孝菴 大法|작성시간24.04.19|조회수9 목록 댓글 1

   『화엄경(華嚴經)의 원제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범어 원제는 Buddha-ayatamsaka-nama- mahavaipuly-sautra이다. 화엄경(華嚴經)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모두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라는 똑같은 제목이 붙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

 

   그 첫째는 불타발타라(佛駄跋陀羅, Bud-dhabhadra 359~429)418년에서 429년 사이에 한역한 것으로, 모두 6034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칭 60화엄이라고 부른다. 불타발타라는 구마라집(鳩摩羅什, kumarajiva 344~ 413)보다 15세 정도 연하였으며, 장안에서 라집(羅什:구마라집의 약칭)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와는 달리 왕실을 멀리하다 보니 그 문하로부터 배척을 당해 혜원(慧遠)을 찾아가 역경사업에 종사했다고 한다. 이 불타발타라의 60화엄이 예로부터 화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역(舊譯)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실차난타(實叉難陀, Sikasananda 652~710)7세기 말에 한역한 것으로 모두 8039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 80화엄이라고 하며, 신역(新譯)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차난타는 695년에 낙양에 범본 화엄경을 가지고 와서 의정,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 572~727)와 함께 번역하기 시작하여 699년 복례(復禮)와 법장(法藏)과 같이 번역을 끝마쳤다. 이 신역은 구역보다 내용이 비교적 완비되어 있고 구역의 입법계품(入法界品)’에서 일부 빠진 구절들을 보충하고 품을 세분화했으며, 특히 구역에서는 볼 수 없는 십정품같은 내용을 보충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계빈국 출신의 반야(般若, 미상~ 미상)가 번역한 것으로, 401품으로 되어 있어 보통 40화엄이라고 부른다. 40화엄은 60화엄과 80화엄 속에 있는 입법계품의 내용을 다른 범본에 따라 번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0화엄의 1개품 이름은 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이다.

 

   본 해설서의 저본으로 사용된 동진(東晋)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Buddhabhadra 359-429) 60권 화엄경, 7834품을 중심으로 다음과 나누어져 있어 화엄경(華嚴經)의 해설에서 부터 각 품별로 35에 걸처 연재(連載)하여 게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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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멋쟁이 신사(華谷)ㆍ公認 孝菴 大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9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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