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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존재(存在, existence)하는 법(How to exist alone) ▶

작성자멋쟁이신사(華谷).孝菴 公認 大法師|작성시간23.02.18|조회수61 목록 댓글 2

홀로 있다는 것은 외로움이나 고독(孤獨, solitude)을 의미 하는것 만은 이니다.(Being alone does not only mean loneliness or solitude.)

오히려 그 외로움이나 고독(孤獨, lonely)이란 느낌이 우리의 속 뜰을 더 생생하게 비춰 주고, (Rather, the feeling of loneliness or loneliness reflects our inner courtyard more vividly,) 

우리 존재(存在, exist)의 근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餘裕, afford)와 깊이를 가져다 준다. (It brings the freedom and depth to look into the source of our existence.)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한없이 충만(充滿, fulfilled)한 것이다.(Being alone is infinitely full in itself.)

쉽게 생각해 보면 헛헛하고 외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텅빈 가운데 성성(星星, gray-haired: [(머리카락이나 털이) 희끗희끗 하게 세다.]하게 깨어있는 속 뜰 은 마구잡이로 채워넣는 소유 (所有, possessing and possessive)의 정신에 비할바가 아니다.(It may seem empty and lonely if you think about it easily, The inner courtyard, which is deeply awake in the midst of emptiness, is no match for the spirit of possession that fills it recklessly.)

홀로 있을 때 우리는 참으로 함께 할 수 있고, 작은 나의 허울을 벗고 전체와 함께 할수 있는 것이다.(When we are alone, we can really be together, and we can be together as a whole without my little pretense.)
  
그러나 이 몸뚱이만 그저 덩그러니 혼자 있다고 해서다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However, just because this body is alone does not mean that it exists alone.)

혼자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써 채움으로 삶의 목적을 삼아왔던 우리의 삶의 방식을  조금씩 비움으로, 
놓아감으로 바꾸어 갈 수 있다. (By having time alone often, by emptying little by little our way of life, which has been the purpose of life by filling it up, You can turn it into a sense of release it.)

우린 어차피 혼자서 잠시 이 지구로의 여행을 온 것이고 이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 갈 때 또 다른 삶의 여행을 떠날 때 또다시 우린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We're here alone for a short trip to the Earth, and we're done with this trip, When we go back, when we go on another life trip, we know that we have to be alone again.)

그때 그동안 쌓아 놓았던  모든 것들을 인연(因緣, match)이며,  소유물들을 한꺼번에 버리고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 미리 미리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버리는 연습을 해나갈 수 있다.(It's meant to be all the things that you've built up at that time, and it's not easy to throw away your possessions at once, By taking time alone in advance, you can practice throwing away.)

혼자 있는 법을 배워야  우린 당당해질 수 있고 내 안에서 충만(充滿, full)하게 우러나오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When we learn to be alone, we can be confident and taste the happiness that comes out of me.)

주변 상황이나 조건의 좋고 나쁨이나, 물질의 많고 적음에 휘둘리지 않고 그저 나 혼자서 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Whether the surrounding situation or conditions are good or bad, I can just be free on my own without being swayed by the many and few materials.)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法頂 스님 글 編輯>


★ 법정 스님(法頂, 1932~2010) : 승려, 수필가. 1945년에 출가하였으며,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적인 소재를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수필을 많이 썼다. 주요 작품으로 ‘무소유’, ‘설해목’, ‘나그네 길에서’, ‘맑은 기쁨’ 등이 있다.

[요약(要約, summary)]

o 세속명:박재철(朴在喆)
o 출생:1932년 10월 8일, 전남 해남군
o 사망:2010년 3월 11일 (향년 77세)
o 학력사항:해인사대교과
o 경력사항:~2003.11.
대한불교조계종길상사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수련원 원장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
o 수상내역:2004년 제2회 대원상 대상.

[해설(解說, commentary)]

속명은 박재철. 수십 권의 수필집을 통해 힘겨운 삶에 허덕이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사유의 기쁨과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가이자 '무소유'를 실천한 승려이다.

목포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상과대학에 진학했으나 3학년 때인 1954년 출가하여 통영 미래사(彌來寺) 효봉스님의 행자로 있다가 다음해에 사미계를 받고 지리산 쌍계사에서 정진했다. 1959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으며,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명봉스님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련하였다.

1960년대 말 봉은사에서 동국역경원의 불교경전 번역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불교신문〉 편집국장, 역경국장을 지내다 송광사 수련원장,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스님과 불교경전 번역을 하던 중 함석헌·장준하·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에 본래의 수행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佛日庵)을 지어 혼자 지냈으나, 또다시 사람들이 찾아오자 1992년 제자들에게조차 거처를 알리지 않고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혼자 지냈다. 1993년 시민운동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소리없는 나눔을 실천했으며, 1996년 성북동의 요정 대원각을 기부받아 1997년 12월 길상사를 개원한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중법문을 해왔다.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라는 청빈의 도를 실천하며 1976년 4월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한 이후, 불교적 가르침을 담은 산문집을 잇달아 내면서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저서는 〈무소유〉 외에 〈서 있는 사람들〉·〈물소리 바람소리〉·〈산방한담〉·〈오두막 편지〉·〈텅 빈 충만〉·〈홀로 사는 즐거움〉 등의 산문집과, 명상집 〈산에는 꽃이 피네〉·〈아름다운 마무리〉, 잠언집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문집 〈일기일회〉·〈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번역서 〈깨달음의 거울(禪家龜鑑)〉·〈진리의 말씀(法句經)〉·〈불타 석가모니〉·〈숫타니파타〉·〈인연이야기〉·〈신역 화엄경〉·〈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스승을 찾아서〉 등 30여 권에 달한다.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수고만 끼치는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다. 사후에 '더 이상 책을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그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모든 책을 절판하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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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멋쟁이신사(華谷).孝菴 公認 大法師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18 아름다운 歲月이 흘러 멋진 모습 感銘 받았으며 사랑하는 마음은 香氣로운 맛과 새로운 소식을 돋보이게 하고 自然의 아름다움과 風景이 調和가 잘 어우러져 幸福하시고 훌륭한 作品은 寶石같이 빛나며 高貴하고 神秘한 秘境은 언제나 변함없이 없고 올려주신 맑고 밝은 希望과 勇氣가 용솟음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職分에 최선을 다하며 또한 주어진 일에 調和가 잘 어울리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지고 활기찬 생활 모습 幸福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소우주정석현 | 작성시간 23.02.1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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