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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두손

성경신학의 관점에서 재정립되어야 할 성화론(3) Ⅱ. 교회사적으로 본 성화의 관점 2. 종교개혁 시대의 성화론 2) 칼빈의 기독교강요와 성화 1

작성자ysong777|작성시간09.07.16|조회수76 목록 댓글 0

2) 칼빈의 기독교강요와 성화

 

성화란 말이 용어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종교개혁 이후이다. 교리적으로 성화가 다루어지고 있는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은 종교개혁의 산물인 개혁교회의 귀중한 유산이다. 그리고 이 용어가 교리화 되는데 영향력을 가장 크게 끼쳐 온 것은 칼빈(John Calvin)의 기독교강요 이다.

 

그런데 칼빈의 기독교강요는 총 4권으로 되어 있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러한 기독교강요의 어디서부터 성화가 다루어져왔는가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칼빈의 성화론은 기독교강요 3권인 구원론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W. Niesel은 구원론의 3권에서 3장부터 다루고 있는 회개론에서 성화론이 시작되어 11장의 칭의론에서부터는 성화론이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본다. 그가 이렇게 보는 것은 칼빈이 성화를 회개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버(O. Weber)와 웬델(F. Wendel)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웨버는 칼빈이 중생과 성화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하여서 3장부터를 성화론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웬델은 니이젤(W. Niesel)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회개와 성화를 동일한 것으로 보고 3장부터 성화론의 시작으로 보되, 6장의 그리스도인의 생활로부터 19장 그리스도인의 자유까지 전체를 성화론으로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철하는 3장부터 10장까지를 회개에 의한 중생, 11장에서 13장까지를 칭의론, 그리고 14장부터 19장까지를 본격적인 성화론으로 본다.

 

이상에서 성화를 회개, 또는 중생과 동일하게 보는 것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남으로 성화된 자가 되었다고 보고서 그에게서 성화의 시작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화론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는 칭의론에서는 성화론에 대한 이해가 달라진다. 그것은 성화된 자는 순결한 삶을 신장(伸張)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칭의와 성화의 이중은총을 말한다. 즉 칭의와 성화의 이중 은총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두 속성인 의와 거룩이 분리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칭의와 성화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말하면서, 성화를 칭의의 지속적인 진보의 관계에서 다룬다. 즉 칭의를 받은 자에게서는 또한 거룩에 합당한 순결한 삶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말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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