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경대로 믿는다.
김 목사의 성경 관 - 성경대로 믿는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구약시대의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보지 못했고, 성전제사도 드리지 않고, 율법의 경구를 모에 지니지도 않으며,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직접 보았거나 초대교회 대 같이 사도들로부터 직접적 간증을 듣지 못한다.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예수님을 접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의 믿음은 전적으로 성경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이는 기독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어떤 종교를 믿는다고 할 때는 그 종교의 경전에 쓰인 대로 믿는다는 말이다. 불교, 이슬람교, 음 진리교, 무엇이든 동일하다. 만약에 불경에 쓰인 것을 하나도 믿지 않으면서 단지 절에 가서 시주하고 불공을 드린다고 해서 불교신자라고 할 수 없다. 비록 부처상에 절했지만 불교를 믿은 것이 아니라 어떤 초월적 존재에게 의지하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가장 초보적인종교의식을 드러낸 것뿐이다. 모르몬교의 정식명칭은 ’말일성도 그리스도의 교회(The Latter Day Saints of Jesus Christ)’이며 그들 스스로도 크리스천이라고 자부하나 외부에서 볼 때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믿음의 내용의 이단성 시비를 떠나 성경 66권과 별도로 모르몬경을 따로 지어 그것을 오히려 성경보다 더 우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경도 믿고 모르몬경도 믿는다고 하지만, 둘 사이에 너무나 충돌되고 모순되는 내용이 많은데 해석의 최종적인 권위를 모르몬경에 두지 성경에 두지 않는다. 만약에 성경을 최종해석의 우선 권위로 인정하면 그들도 당연히 기독교인이며 성경과 모순되는 모르몬경은 자동적으로 그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그들을 크리스천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 편협해서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너무나 당연한 이런 이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