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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강해대전 - 느부갓네살 ; 제1과 침략자 느부갓네살

작성자ysong777|작성시간10.08.19|조회수494 목록 댓글 0

제1과 침략자 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 왕은 신바벨론 제국의 왕으로서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이기고 유다를 침입하여 3차에 걸쳐 유다 백성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B. C. 586년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리고 남 왕국 유다를 멸망시켰습니다.

 

1. 바벨론 포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이 통치하고 있던 유다를 침략하여 유다 백성을 바벨론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은 갈그미스 전투를 계기로 하여 바벨론을 배반하여 바벨론의 대적인 앗수르의 동맹국인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의 친애굽 정책은 유다에 화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누르고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친애굽 정책을 쓴 여호야김을 응징하고자 유다를 침입하여 여호야김을 봉신으로 삼고 유다의 왕족과 귀족 출신의 유능한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 후로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때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의 인재들을 데려다가 양성하였는데, 이는 인재를 풍부히 등용함과 동시에 정복한 나라를 계속 통치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 포로 생활 동안에도 여호와께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는 비록 하나님께서 유다를 징벌하셔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가게 하셨지만 그들을 완전히 버리신 것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어, 포로 중에 있는 유다 백성을 보호하셨고 후에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2. 성전 기물의 탈취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B. C. 597년에 유다를 또다시 침입했습니다. 그때에 유다 왕은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었습니다. 두번째 침입한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와의 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 내고, 솔로몬 왕이 만든 성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습니다. 또한 여호야긴과 함께 그의 가족과 나라의 권세 있는 자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유다의 용사 칠천과 공장과 대장장이 일천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감으로써 유다의 군사력 자체를 훼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전의 보물과 왕족과 귀족과 군사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짐은 곧 유다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긴의 아자비 맛다니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워 그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고 했습니다. 비록 시드기야가 왕으로서 유다를 대표했지만 실제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유다에 대해 징벌을 내리신 것으로,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갈대아 사람을 하나님이 일으키시어 유다를 정복하게 하실 것을 예언했고(참조, 합 1:6),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물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붙이시므로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 갈 것임을 예언했습니다(참조, 렘 20:5). 하나님께서 유다를 징벌하실 것을 예언하시고 그 예언의 성취로 유다가 멸망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를 나타내 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면 유다가 회복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했습니다.

 

3. 예루살렘 함락과 볼모된 시드기야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유다 왕으로 세워진 자로서, 그의 왕위는 처음부터 정통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또한 징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시드기야는 에스겔의 예언을 무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을 받아들여 바벨론을 배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를 징벌하시려고 그의 판단을 어리석게 하셨던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시드기야의 배신을 응징하기 위하여 B. C. 588년에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애굽의 원병이 와서 도와줄 것으로 믿었지만 결국 애굽 원병은 오지 않았고, 예루살렘은 포위된 지 2년 만에 함락되었습니다. B. C. 586년에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파괴하고 불살랐습니다. 시드기야도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가서 죽을 때까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의 파괴는 곧 유다 왕국의 멸망을 상징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성전과 예루살렘 성은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의미가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거하셔서 통치하신다는 상징적인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 중 가장 황금기였던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대에 예루살렘 성이 축조되었고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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