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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두손

성경인물 강해대전 - 아각(삼상 15:32-33)

작성자ysong777|작성시간11.10.20|조회수334 목록 댓글 0

아각(삼상 15:32-33)

1. 왕

1) 왕의 자격

아각은 아말렉의 왕입니다. 왕정 제도는 이방국의 제도입니다. 이스라엘의 정치는 신정 정치이며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통치자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방국의 왕정 제도를 원할지라도 필요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이방의 왕정제도와의 차이점을 말해 줍니다.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은 하나님께서 택한 자로서 이스라엘 백성 중의 하나이며 말과 아내를 많이 두지 말 것이며, 하나님의 율법에 익숙하고 겸손한 자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시며,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 왕의 자격

이방국가 제도

신 17: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서 그 땅을 얻어 거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열국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우리라

겸손한 사울

삼상 9:21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나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2) 왕의 임무

진정한 왕은 특권만 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직임에 최선을 다하는 왕입니다. 왕은 자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율법에 순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공의로 백성을 다스리며 공정한 재판을 수행해야 합니다. 한 국가의 왕이 공의와 공정성을 버릴 때 백성들은 피폐해지며 국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공의로운 통치의 근원은 여호와를 향한 경외와 신앙입니다. 왕은 국가의 생존권을 위해 전쟁을 준비하고 적절한 전략과 때로는 직접적인 선두 지휘를 해야 합니다. 다윗은 국가의 중흥을 가져왔으나 그 아들 솔로몬은 분열을 가져왔듯이, 한 국가의 왕의 역할은 지대합니다.

▣ 왕의 임무

율법에 순종함

신 7:12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공의로운 통치

삼하 23: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바위가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3) 왕의 한계성

이방인의 왕정은 절대 왕정으로서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을 다스리는 대리자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왕은 통치권을 소유한 자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해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며 기름부음을 받으며 또한 폐위가 결정됩니다. 또한 왕이 조심해야 할 것은 유혹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방심할 때, 자만하거나 교만할 때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과 솔로몬, 사울, 히스기야 등의 위대한 왕들이 겸손하게 자신의 임무에 충실할 때 전성을 누렸지만 교만하고 번영에 도취될 때 쓰라린 경험을 했습니다.

▣ 왕의 한계성

왕의 통치권

출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하나님의 주권성

단 4: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 포로

1) 포로에 대한 선한 대우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울은 아말렉을 쳐서 아각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명은 건지게 되었습니다.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하나님의 도움으로 신비한 이적을 체험하게 되는데, 눈을 어둡게 하여 적군을 사로잡게 됩니다. 그러나 생포한 적군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선대하여 돌려 보냅니다(참조, 왕하 6:23).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 왕 르신의 연합군에게 패배하여 포로가 된 유다의 백성들이 오뎃의 여인으로 후한 대우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 포로에 대한 선한 대우

선대함

수 2:12-13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우리 생명을 죽는 데서 건져내기로 이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

2) 포로에 대한 악한 대우

고대 사회에서 포로는 종을 삼아 인권이 말살되며 고된 노역에 종사해야 합니다. 전쟁에 패한 포로는 쇠사슬에 묶여 몸이 발가벗긴 채 끌려가게 됩니다. 여자들은 욕을 당하기도 하고 불사름을 당하기도 합니다(참조, 렘 29:22). 사무엘은 포로인 아각을 찍어 그 몸을 쪼개어 죽였습니다. 다윗은 암몬을 쳐서 포로로 잡은 백성들을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을 하여 그들을 멸했습니다(참조, 삼하 12:31).

▣ 포로에 대한 악한 대우

출 1:14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톱질

히 11: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 포로에 대한 영적 교훈

포로란 사로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들은 성령에 의해 사로잡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입니다. 인간이 사단에게 사로잡히게 되면 욕심에 이끌리어 여러 가지 죄를 짓게 됩니다(참조, 딤후 3:6). 귀신에게 사로잡힌 자는 거품을 품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해하는 추한 생활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자신을 의의 병기로 드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 포로에 대한 영적 교훈

성령 충만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하나님께 사로잡힘

딤후 2:26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좇게 하실까 함이라

3. 죽음을 당함

1) 죽음을 당한 자

아말렉 왕 아각은 비록 사울에게 포로로 잡혔으나 생명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사울을 책망하고 아각을 비참하게 죽였습니다. 아벨은 그의 형 가인의 시기심에 의해 죽음을 당했으며(참조, 창 4:8), 범죄한 인류는 하나님의 진노로 물로 죽음을 당했습니다. 사도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을 속인 것으로 간주되어 하나님께 죽음을 당합니다(참조, 행 5:1-11).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전하다가 무리들에게 돌에 맞아 죽음을 당했습니다.

▣ 죽음을 당한 자

불순종

히 4:6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범죄로 인한 죽음

창 19: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 죽음의 의미

죽음은 범죄의 결과입니다. 아담의 범죄는 3중적인 죽음을 초래했는데 영적, 육체적. 영원한 죽음입니다. 영적 죽음은 하나님과의 분리를 말하며, 육체적 죽음은 육신과 영혼의 분리를 의미합니다. 영원한 죽음은 영적인 죽음이 계속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만이 죽음의 공포와 비참함에서 인류를 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영적 죽음과 영원한 죽음은 해결됩니다. 비록 육신의 죽음을 당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 죽음의 의미

죄의 삯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육체적 죽음

행 5:10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3) 성도의 죽음

성도의 죽음은 불행의 원인이 아닙니다. 새로운 세계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며 하나님과의 만남의 영광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죽음은 잠자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리스도 밖에서의 죽음은 영원한 고통이지만 그리스도안에서의 죽음은 수고를 그치고 쉬는 것이므로 오히려 복입니다(참조, 계 14:13). 사도 바울은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면서 자신이 죽음을 초월했음을 말합니다.

▣ 성도의 죽음

잠자는 것

살전 4: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이끌어 오라<WvyGIh 하기슈>

'가까이 끌어당기다, 접근하다'라는 동사 <vg'n: 나가쉬>가 기본형으로 포로 잡힌 아각을 이끌어오라는 사무엘의 명령을 가리킨다. 아말렉 사람의 왕인 아각은 하나님께서 대적자로 간주하셨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전멸되어야 했다. 아말렉 민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당시부터 대적자로 존재해 왔으며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에 있어서 걸림돌이었다. 사무엘은 아말렉 사람을 무조건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사울이 살려 준 아각을 끌어 오라고 한다.

▣ 즐거이 오며<tNOd'[}m' 마아다노트>

'즐기다' 라는 동사 <@d;[ 아단>에서 유래된 것으로 '기쁨, 즐거움' 이라는 뜻인데 사무엘 선지자 앞에 끌려 나오는 아각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각은 사울에게 잡혀 있을 때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불안해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이 많은 제사장인 사무엘이 자신을 이끌어 오라고 했기 때문에 아각은 어느 정도의 선처를 기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무자하리라<l;K]vj 티쉬칼>

본문에서 '여의다, 무자하게 만들다, 유산하다' 라는 동사 <l kov; 솨칼>은 아각이 받은 사형 선고였으며 아각의 잔악한 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선처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행위이다.

▣ 찍어 쪼개니라<#Sev'y?" 와에솨쎄프>

'토막으로 자르다' 라는 동사 <#s'v; 솨싸프>가 기본형으로 아각의 사형 집행을 가리키며 사무엘이 아각을 이처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대변한 것이며 아각 자신도 하나님에 대해 크나큰 죄를 범했음을 알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아각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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