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데라 Gederah
1. 유다 지파에게 분할된 땅
1) 위치 : 유다 지파의 땅이었던 쉐펠라(평지)가운데 있던 성읍이었다(수15:36).
이 평지에는 14개의 성읍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2) 오늘날의 위치 : 예디레 혹은 유드라 마을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두 곳 모두 그데라라는 이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디레는 라트룬에서 서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유드라 마을은 숙곳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2. 베냐민 지파의 한 도시
1) 성경의 언급 : 역대상 12장 4절에서 베냐민의 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2)위치 : 예디레 혹은 구데이라 마을일 가능성이 있다.
예디레는 기브온 북동쪽 1.6km 지점에, 구데이라 마을은 베이트 리기아의 동쪽에 있다.
어쨌거나 기브온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3) 다윗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시글락에서 그를 도와준 용사였던 요사밧의 고향이다(대상12:4).
3. 옹기장이들의 마을
1) 성경의 언급 : 대상 4:23에서 왕을 위해 일하던 옹기장이들의 거주지로 기록하고 있다.
2) 다른 성경들의 번역 : 한글성경과 KJV에서는 '산울'이라고 번역하였다.
공동 번역과 RSV에서는 '그데라'로 번역하였다.
3) 위치 : 올브라이트는 숙곳의 남서쪽 8km에 자리잡고 있는 텔 에즈 유데이데(Tell ej-Judeideh)가 성경상의 그데라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그 장소에서 손잡이에 도장이 찍힌 도기가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4. 신약에서의 지명
신약성경에서의 '가다라'는 그데라와 동일한 셈어에서 유래되었거나 아니면 관련이 있는 셈어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데라 hr;deG] : 게데라 Gederah
대상12:4 기브온 사람 곧 삼십 인 중에…그데라 사람 요사밧과…
그데라는 대상 4:23에서는 '산울'로 나타나 있으며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거치고 귀환한 후에도 옹기장이들이 모여 이곳을 새롭게 재건할 정도로 유명한 옹기 생산지였습니다(대상4:23). 오늘날 이곳은 숙곳의 남서쪽 8km 지점에 위치한 텔 에즈 유데이데(Tell ej-Judeideh)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Albright). 이곳에서 손잡이에 도장이 찍힌 항아리가 대량으로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hr;reG](게데라)의 원어적 의미는 '울타리', '벽' 등입니다.
1. 자기 보호에 노력한 장소
가나안에서는 맹수의 침입과 외세의 침탈을 막고자 주거지에 울타리를 치곤 했습니다. 특히 그데라는 옹기를 만들던 곳으로 옹기와 재산을 강탈하려는 외세의 침입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담을 쌓는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아무리 노력하고 애쓴다 할지라도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그 노력은 허사입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라고 찬양한 바 있습니다. 참된 안전, 진정한 평안은 하나님의 품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2. 은사를 잘 활용하는 장소
그데라는 옹기에 소용되는 좋은 흙과 물이 넉넉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좋은 여건만으로 훌륭한 옹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짜내고 기술을 연마할 때 비로소 아름답고 튼튼한 옹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영적 관점에도 이러한 진리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탁월한 재능과 훌륭한 은사를 지닌 자라 할지라도 그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합당하게 사용치 않을 때, 그 재능과 은사는 사장(死藏)될 수밖에 없고, 빛나는 천국 열매를 맺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받은 천부적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할 때, 끝날에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영광스런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마25:15-28).
3. 끈질긴 생명력이 있는 장소
바벨론 침공을 받고 예루살렘이 함락된 것을 끝으로(주전 586년) 이스라엘은 패망했습니다. 모든 산업과 경작지는 침탈당하여 황폐화되고 말았습니다. 옹기 생산지 그데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포로 귀환 이후 옹기장이들은 그데라에 다시 모여 옛 영광을 재건하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잇고자 하는 끈질긴 노력은 우리 신앙인에게도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환난과 핍박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신앙을 포기하거나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신앙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옹기장이의 주거지였던 그데라는 피나는 수고와 끈질긴 생명력이 있었기에 옹기 생산지의 영광이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지닌 우리 역시 헌신적인 노력과 끈질긴 생명력으로 천국을 확장, 완성해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