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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이야기

30 개 론 세례 요한 ◆요한의 정치 참여

작성자ysong777|작성시간07.11.14|조회수26 목록 댓글 0
◆요한의 정치 참여

⌈세례 요한은 오실 이를 준비할 임무만 충분히 하면 되는데 쓸데없이 헤롯 왕의 정치에 참여해서 목을 잘리게 됐다는 것이 요한의 실패 가설에 또 하나의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고대 사회는 종교와 정치가 분리 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율법의 직분을 가진 세례요한에게는 그것이 당연한 임무였던 것입니다. 구약에는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정치에 참여한 예가 많이 나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도 정치에 참여하고 (왕하 11:15) 선지자 나단도 정치에 참여하여 여자 문제로 다윗을 꾸짖었습니다(삼하 12). 그 당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제정일치 사회였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헤롯왕을 꾸짖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은 요한의 당연한 임무였습니다.

복음서의 상황을 보면 헤롯은 요한이 자기 자신에 대해 요한이 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요한은 헤롯왕에게 직접 말한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어디선가 말했던 것이 헤롯의 귀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 상황을 재구성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요한은 그 당시 백성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군중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와 서 어떤 한 사람이 찾아와 율법을 강조하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헤롯 대왕이 그의 사촌과 결혼하 는 것이 옳습니까?”
하고 말입니다. 요한이 이렇게 생각했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분명 옳지 않다고 대답해야 하지만 내가 이 말을 하면 헤롯 대왕의 미움을 사 곧 죽을 것이므로 예수님의 길을 예비 못하니 더 큰 일을 위해 아무 말 하지 말자.’
하고 말입니다. 요한이 과연 이런 생각을 하였을 까요? 그가 과연 그 앞길을 두려워하여 거짓을 말하였을까요?
아니면
“그것은 정치적 문제니 우리가 참견할 바 아니다.” 라고 대답해 주었을 까요.

요한이 과연 그런 계산으로 그 질문의 대답을 피했을 까요? 예수님이라면 모르겠습니다. 좀 더 지혜로운 대답이 나왔을지도... 그렇지만 요한은 율법의 직분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요한은 당당하게 헤롯왕을 잘못을 지적하고 그를 꾸짖었던 것입니다. 그가 군중들에게 했던 이 말이 헤롯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한의 죽음의 원인을 다른 측면에서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즉 그 자신이 원인이 되서라기보다는 외적인 정치적 이유 때문에 죽을 수도 있던 것입니다. 물론 요세푸스의 기록보다 성경의 기록을 우선시해야 겠지만 성경에 기록된 요한이 죽는 상황을 섭리 특유의 ‘영적 의미’로 해석하여 받아 들인다면 아래 요세푸스의 기록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병이어’도 제자들의 고도의 문학적인 비유로 받아 들이는 곳인데 이런 상황도 전형 엉뚱하고 억지 해석은 아닌 듯 합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Antiquities⌋ 에서 요한에 관하여 다음가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 일부는 헤롯의 군대가 하나님에 의하여 멸망되고, 또한 하나님께서는 세례자라 불리운 요한을 죽인 헤롯왕을 아주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것으로 믿었다. 요한은 경건한 사람이었으며, 그는 덕행과 의로운 일을 행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들 한테 자기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으라고 하였다. 따라서 요한은, 세례적 정결 의식은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영혼이 이미 의로운 행위로 인하여 깨끗케 되었을 때의 몸의 정화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보았을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요한에게로 와서 그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자 헤롯은 백성들에 대한 요한의 지대한 영향력으로 인하여 반란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판단하여 두려워하였다. (왜냐하면 일반 백성들은 요한이 충고하는 것이라면 그 무엇이든지 기꺼이 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헤롯은 반란이 일어난 뒤 시점에 이를 막지 못한 것을 후회하느니 보다는 미리 선수를 쳐서 요한을 체포하여 처리해 버리는 것이 당시의 상황적으로 보아 훨씬 더 좋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요한은 헤롯의 의심 때문에 죄인을 체포되어 마카치루스 요새에 압송되어 그곳에서 처형되었다. 이러한 헤롯의 행동 때문에 유대인들은 헤롯 군대가 당한 멸망이 헤롯을 정죄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심판인 것으로 믿었다.

'Antiquities'는 요한의 사역을 헤롯왕이 본 바와 같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기술하고 있으며, 반면 복음서들은 그이 사역의 도덕적 종교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요한의 설교에 깊이 감동되어 그를 존경하게 되자, 헤롯은 요한이 백성들에게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이 반란을 유도하게 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헤롯은 폭동이 일어나 곤경에 빠진 뒤 사전에 어떤 조치를 취한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보다는 폭동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요한을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요한은 정치적인 미움 때문에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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