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태 ( 개혁신학연구원 교수 )
계시록만이 영생의 복음인가?
-이광복 목사의 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들어가면서
한 성도가 다른 성도 혹은 어떤 단체의 신앙과 신학을 평가한다는 것은 피해야만 할 일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평가하는 그 자신의 신앙과 신학이 성경에 바로 서 있지 못할 때에는 평가를 받는 자나 단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먼저 필자가 이광복 목사의 신학을 평가하는 이 일에 있어서 수년 동안 조심했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물론 이 목사가 필자와 동일한 교단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란 점도 이런 필자의 태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미국에서 귀국하여 모교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기 시작한 1996년 가을학기 때부터 필자를 사랑하는 많은 동역자들께서 "이 목사의 신학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의 신학을 교정시켜 사용한다면 우리 한국교회에 큰 공헌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특히 그가 이토록 활동하도록 배려한 분(?)의 특별한 의도가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그를 비판하기 이전에 그를 교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란 말씀을 해 왔었다. 이런 조언의 말씀들을 들었던 필자는 이광복 목사의 신학이 개혁신학으로 변하기만을 기도해 왔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 버렸다. 여러 목회자들에 의해서 신학의 문제점들을 지적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광복 목사는 자신의 신학을 교정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학만이 최선의 것인 양 가르쳐 왔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런 그의 가르침에 의해서 수많은 동역자들이 잘못된 신학에 물들어 교회를 병들도록 목회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있는 많은 목회자들이 이 목사의 '상징의 해석'에 있는 잘못들을 보지 못하고 그 해석을 따라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설교하고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속한 교단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에 속한 많은 동역자들 역시 이 목사의 '상징의 해석'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듣고 있다. 특히 최근(3월 3일) 이광복 목사가 속한 교단에서 발행한 신문을 보면, 이광복 목사의 가르침이 개혁주의 신학에 합한 것이기 때문에 이광복 목사의 신학을 비판하는 자들을 "교단적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성명서가 나왔는데 이는 이광복 목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그의 신학에 대한 성경적 평가를 요청하고 있다. 이런 요청에 따라 필자는 그의 신학을 평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필자가 이광복 목사를 평가하는 것은 그가 저술한 책들을 통해서란 점을 먼저 밝히고 싶다. 필자의 평가가 객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필자가 인용한 이광복 목사의 저서들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인정하게 될 것이다.
먼저 필자는 그의 가르침이 다음과 같은 도전적인 면들을 품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1. 종말과 종말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킴
이광복 목사의 공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그의 공헌으로 종말에 대한 관심을 한국 목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에서 몰트만이 종말론적인 삶을 강조하여 세계교회가 성경적 종말론이 무엇인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광복 목사의 종말과 종말론에 대한 강조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본다. 그의 말대로 "우리가 종말론적 성경해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이광복, {해석학의 실제}, 흰돌선교회, 2000년 1월 25일, p.478)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의 종말론적 성경해석이 심각한 오류를 품고 있지만 말이다.
2. 계시록에 대한 관심을 일으킴
이광복 목사의 모든 가르침은 계시록과 연결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는 모든 다른 성경보다 계시록을 보다 중요하게 취급한다. 계시록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계시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모든 성경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지금까지 감추어져 왔던 계시록이 이제 이 시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그는 주장한다. "계시록이 은혜시대에는 완전히 열리지 아니했기 때문에 계시록을 안 했다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계시록을 보아야 할 때에도 못 보면 큰일입니다. 지금은 바뀌어져 계시록을 철저히 보아야 할 때입니다"(이광복,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도서출판 흰돌. 1992년, 7월 15일, p.144). 이전의 어느 누구보다 더 계시록에 대하여 더 철저하게 보아야 할 것을 이광복 목사는 강조한다. 이런 강조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계시록을 연구하도록 도전을 주고 있다. 계시록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을 담고 있는 이광복 목사가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어느 시대보다 더 계시록을 바르게 보아야할 때라는 도전이 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광복 목사에게서 잘못된 주장들 중 심각한 것들을 대충 살펴보려고 한다.
계시록만이 영생의 복음인가?
-이광복 목사의 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들어가면서
한 성도가 다른 성도 혹은 어떤 단체의 신앙과 신학을 평가한다는 것은 피해야만 할 일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평가하는 그 자신의 신앙과 신학이 성경에 바로 서 있지 못할 때에는 평가를 받는 자나 단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먼저 필자가 이광복 목사의 신학을 평가하는 이 일에 있어서 수년 동안 조심했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물론 이 목사가 필자와 동일한 교단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란 점도 이런 필자의 태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미국에서 귀국하여 모교에서 조직신학을 강의하기 시작한 1996년 가을학기 때부터 필자를 사랑하는 많은 동역자들께서 "이 목사의 신학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의 신학을 교정시켜 사용한다면 우리 한국교회에 큰 공헌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특히 그가 이토록 활동하도록 배려한 분(?)의 특별한 의도가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그를 비판하기 이전에 그를 교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란 말씀을 해 왔었다. 이런 조언의 말씀들을 들었던 필자는 이광복 목사의 신학이 개혁신학으로 변하기만을 기도해 왔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 버렸다. 여러 목회자들에 의해서 신학의 문제점들을 지적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광복 목사는 자신의 신학을 교정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학만이 최선의 것인 양 가르쳐 왔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런 그의 가르침에 의해서 수많은 동역자들이 잘못된 신학에 물들어 교회를 병들도록 목회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위에 있는 많은 목회자들이 이 목사의 '상징의 해석'에 있는 잘못들을 보지 못하고 그 해석을 따라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설교하고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속한 교단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에 속한 많은 동역자들 역시 이 목사의 '상징의 해석'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듣고 있다. 특히 최근(3월 3일) 이광복 목사가 속한 교단에서 발행한 신문을 보면, 이광복 목사의 가르침이 개혁주의 신학에 합한 것이기 때문에 이광복 목사의 신학을 비판하는 자들을 "교단적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성명서가 나왔는데 이는 이광복 목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그의 신학에 대한 성경적 평가를 요청하고 있다. 이런 요청에 따라 필자는 그의 신학을 평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필자가 이광복 목사를 평가하는 것은 그가 저술한 책들을 통해서란 점을 먼저 밝히고 싶다. 필자의 평가가 객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필자가 인용한 이광복 목사의 저서들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인정하게 될 것이다.
먼저 필자는 그의 가르침이 다음과 같은 도전적인 면들을 품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1. 종말과 종말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킴
이광복 목사의 공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그의 공헌으로 종말에 대한 관심을 한국 목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에서 몰트만이 종말론적인 삶을 강조하여 세계교회가 성경적 종말론이 무엇인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광복 목사의 종말과 종말론에 대한 강조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본다. 그의 말대로 "우리가 종말론적 성경해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이광복, {해석학의 실제}, 흰돌선교회, 2000년 1월 25일, p.478)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의 종말론적 성경해석이 심각한 오류를 품고 있지만 말이다.
2. 계시록에 대한 관심을 일으킴
이광복 목사의 모든 가르침은 계시록과 연결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는 모든 다른 성경보다 계시록을 보다 중요하게 취급한다. 계시록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계시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모든 성경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지금까지 감추어져 왔던 계시록이 이제 이 시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그는 주장한다. "계시록이 은혜시대에는 완전히 열리지 아니했기 때문에 계시록을 안 했다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계시록을 보아야 할 때에도 못 보면 큰일입니다. 지금은 바뀌어져 계시록을 철저히 보아야 할 때입니다"(이광복,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도서출판 흰돌. 1992년, 7월 15일, p.144). 이전의 어느 누구보다 더 계시록에 대하여 더 철저하게 보아야 할 것을 이광복 목사는 강조한다. 이런 강조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계시록을 연구하도록 도전을 주고 있다. 계시록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을 담고 있는 이광복 목사가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어느 시대보다 더 계시록을 바르게 보아야할 때라는 도전이 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광복 목사에게서 잘못된 주장들 중 심각한 것들을 대충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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