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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이야기

신약의 주요맥락(3) 사도 바울 3. 바울의 편지

작성자ysong777|작성시간08.08.12|조회수576 목록 댓글 0
3. 바울의 편지

1) 종류
바울은 많은 편지를 기술하였다. 바울은 편지의 사람이다. 바울의 편지는 눈물어린 편지이다 (고후 2:4). 그의 서신은 13편이 남아있다 (로마서에서 빌레몬서까지). 히브리서는 고래로부터 자주 바울의 서신으로 인정되지만, 실제로 히브리서에는 바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이 아직도 논쟁 중에 있다. 물론 잃어버린 편지도 있다 (고린도전편지? 고전 5:9; 라오디게아서 골 4:16). 이것들이 사도 바울의 분실된 편지일 경우에 혹 언젠가 뒤늦게 이것들이 발견된다 할지라도 더 이상 다른 하나님의 계시를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바울의 13서신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로부터 다른 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충분하게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가 있다.
바울이 살아있는 동안에 그의 이름을 빙자한 서신들이 있었다. 살후 2:2에 보면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라는 표현이 나온다. 바울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그의 이름을 사칭하는 거짓 편지들이 나돌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약성경에 들어있는 바울의 편지들은 연대에 따라 이른 편지에서 늦은 편지 순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규모에 따라 큰 편지에서 작은 편지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2) 분류
바울의 서신들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 발신자와 수신자의 성격에 따라
바울의 서신들은 발신자와 수신자의 성격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로 발신자 쪽에서 볼 때 개인적인 발신과 공동적인 발신이 있다. 개인적 발신은 사도 바울이 혼자서 발신한 서신들이다. 여기에는 로마서, 갈라디아서, 엡베소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가 있다. 공동적 발신은 사도 바울이 다른이와 함께 발신한 서신들이다. 여기에는 고린도전서 (바울 + 소스데네), 고린도후서 (바울 + 디모데), 빌립보서 (바울 + 디모데), 골로새서 (바울 + 디모데), 데살로니가전서 (바울 + 실루아노 + 디모데), 데살로니가후서 (바울 + 실루아노 + 디모데), 빌레몬서 (바울 + 디모데)가 있다.
둘째로 수신자 쪽에서 볼 때 공신과 사신이 있다. 공신은 교회가 받은 서신이다. 이것들은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이다. 이 가운데서 특히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라는 넓은 지역에 있는 여러 교회가 받은 서신이다. 사신은 개인이 받은 서신이다. 이것들은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이다. 그러나 딤전, 딤후, 딛은 목회와 관련된 서신이기에 어느 정도 공신의 의미를 가진다.

(2) 발신자의 상황에 따라
옥중서신은 바울이 옥중에서 쓴 편지들이다 (엡, 빌, 골, 몬). 목회서신은 바울이 제자들에게 목회를 맡기면서 쓴 편지들이다 (딤전, 딤후, 딛). 여행서신은 바울이 여행을 하는 동안에 쓴 편지들이다 (롬, 고전, 고후, 갈, 살전, 살후). 바울은 전도여행 중에 한 체류지에서 편지를 쓰기도 하였고 (고린도전서는 에베소에서 기록 고전 16:8), 한 경유지에서 편지를 쓰기도 하였고 (고린도후서는 마게도니아에서 고후 2:13; 7:5), 옥중에서 편지를 쓰기도 하였다 (옥중서신인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엡 6:20). 초기서신으로는 갈라디아서와 데살로니가전서를 들 수 있고, 후기서신으로는 디모데후서를 말할 수 있다.

3) 구조
바울의 편지는 대체로 이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교리를 말하고 후반부에서는 윤리를 말한다. 바울이 진술하는 교리는 하나님, 인간, 구원, 교회, 종말과 관련한다. 바울이 편지를 쓴 목적은 구원의 도리를 설명해주기 위하여 (로마서 롬 15:15), 교회가 제출한 여러가지 질문에 관하여 답변하기 위하여 (고린도전서 고전 7:1), 이단적인 교리를 막기 위하여 (갈라디아서), 교회의 조직을 세우기 위하여 (목회서신인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4) 상황
우리는 바울의 편지들을 통하여 바울이 싸웠던 문제들을 엿볼 수가 있다. 바울에게는 두개의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안과 밖의 문제였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적으로 설명한다.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 (7:5하; 참조. 고후 11:23-27,28). 사도 바울은 "밖으로는"이라는 말로 교회 밖에서 침투하는 문제점을 가리키며, "안으로는"이라는 말로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시한다. 실제로 그는 세상적인 고통과 교회적인 고통을 분리한다 (고후 11:28 참조). 사도 바울은 세상과의 관계에서도 교회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밖의 상황
우선 사도 바울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심각한 환난에 처해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 중에 당하는 핍박이 있었다 (살전 2:1-2). 사도 바울은 이것을 "우리의 모든 환난" (1:4; 7:4)이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면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 (1:8)의 정도가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말로 설명한다.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 (고후 1:8), "살 소망까지 끊어짐" (고후 1:8), "마음에 사형선고 (직역하면, 사망선고)를 받음" (고후 1:9), "큰 사망" (고후 1:10). 사도 바울이 당한 환난은 끝없는 것이었다. 그가 당한 환난의 내용을 열거하는 것을 읽노라면 문득 몸에 전율을 느끼게 된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고후 6:4이하).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 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도적의 위험과...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 11:23이하). 사도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으며 답답한 일을 만나고 있으며 핍박을 받고 있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있다 (고후 4:8-9 현재시제! 고후 7:5 참조). 그러나 사도 바울은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싸임당하지 않는다. 낙심하지 않는다. 곤경에 빠지지 않는다. 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환난을 기뻐한다 (고후 12:10). 왜 그런가? 사도 바울은 본서의 중간에서 그 이유를 밝힌다. 왜냐하면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하기" (고후 4:17) 때문이다.

(2) 안의 상황
또한 사도 바울은 교회와의 관계에서 어려운 입장에 놓여 있었다.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서 당한 수많은 환난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고후 11:28)고 고백하였다.
사도 바울은 물질적인 부족으로 고난을 당하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교회들 때문에 상심하고 있었다. 또한 마게도냐 교회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고후 8:3) 예루살렘과 유다의 교회들을 위하여 연보에 참여하였을 때, 이 일은 사도 바울에게 한 편으로 예루살렘과 유다의 교회들이 보충을 받는다는 점때문에는 기쁨이 되면서도, 한 편으로 마게도냐 교회들이 가난해진다는 점때문에는 근심이 되었을 것이다.
교회가 사도 바울을 괴롭힌 문제들은 다양했다. 첫째로 교회에는 불의를 행한 자가 있었다 (고후 7:12). 사도 바울은 이 사람 때문에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근심에 빠졌다 (고후 2:1-12; 7:5-16). 둘째로 교회는 사도 바울을 오해하고 있었다. 교회는 사도 바울에 대하여 손해감정과 박탈감정에 사로잡혀 있어서 (고후 7:2; 12:14) 마음이 굳게 닫혀 있었다 (고후 6:11-12; 7:2). 셋째로 교회에는 사도 바울에 대한 대적자들이 있었다. 대적자들은 진리를 어지럽히는 행위 (고후 2:17; 4:2)와 사도를 공격하는 행위 (고후 10-12장)를 하였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교회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교회를 위하여 자신까지 허비할 것을 각오한다 (고후 12:15). 왜 그런가? 사도 바울은 그 까닭을 밝혔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고후 1:1)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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