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도*
오오,
이보다도 더 싱싱하고,
이보다도 더 프른,
이보다도 더 따스한,
봉우리를 주옵소소.주여
너무도 섬세하고,
너무도 다정하고,
이 미칠 듯이
찬란한 햇살이 쬐어주되,
너무도 푸른,
너무도 아늑한,
너무도 포근한,
하늘이 안아 주되,
어떻게,더 먼,더 꼭한,
더 못 견딜 영원을 기약하곤,
이내 돌아서서 가시는
당신의 뒷모습을,
멀리까지 멀리까지
바라보기 알맞은,
그러한 봉우리를 주옵소서.
주여.
바다를 밟고 오신
싱싱한 바닷내와,
헤쳐 오신
산길의 싸리꽃낼 풍기시며,
멀리서 다시
이내 기적같이 오시는,
오오,
언제 까지 당신을
기다리어 서 있기에 알맞은,
그러한,
푸르고 찬란한,
눈물겨운 봉우리를 주옵소서.
주여,
-박두진님의 기도..
주님,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무슨 방법으로든지,
무슨 목적으로든지
주님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써 주세요.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찬양과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그리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억울한 일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이
그 자리에 함께 하셔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늘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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