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등단시인 詩

생애 처음인 오늘

작성자深海.정길용|작성시간26.06.17|조회수2 목록 댓글 0

생애 처음인 오늘

 

시인 /  김별

 

빛나는 오늘이 밝았습니다.

처음 세상이 열리던 날이 이러했을까요

설레고 아름다운 날이 밝았습니다.

 

천탑을 쌓아 이루고자 했던

솟대를 세워 염원했던

그 긴 기다림 끝에

하늘이 응답한 

경이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어디선가 백마의 울음소리 

천상에서 들리는 감미로운 노랫소리

역사의 첫 줄을 써야 할 

그 새날이 밝았습니다.

 

이렇게 춥고 어두운 날에

바다를 담은 두 눈과

장미 꽃잎같이 향기로운 입술로

사뿐사뿐 봄의 꽃씨를 넓게 넓게 

뿌리며 오실

당신을 만나는 

생애 처음인 오늘이 밝았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