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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을 알아야 벵에를 낚는다~~벵에돔이란??

작성자대물벵에돔|작성시간11.10.31|조회수223 목록 댓글 0

따뜻한 곳 좋아하는 난류성 물고기

 

벵에돔은 대한민국 및 일본, 동지나해, 대만 등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고루 퍼져 생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속초 이남의 동해안부터 남해 서부권 낚시터까지 고루 분포한다. 하지만 서해에서는 거의 발견돠지 않고 있다.

벵에돔이 서해에서 낚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수온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벵에돔은 겨울철 수온이 10도이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살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해나 남해 역시 한겨울에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도 여름이면 벵에돔이 낚인다. 서해의 겨울철 수온이 동해나 남해보다 많이 내려가므로 벵에돔이 생활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감동돔보다 회유성이 크다고 알려진 벵에돔이 서해에는 나타자니 않는 점이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수온이 점차 오르고 있는 현시점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산란기와 피크 시즌이 일치한다

 

벵에돔의 산란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2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산란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른 어종에 비해 지역에 따른 산란시기 차이가 큰 점이 특이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따뜻한 제주지방에서는 2~4월에 포란한 벵에돔이 낞이 낚이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포란시기가 조금씩 늦어진다. 낚시에 낚이는 포란 상태만 보더라도 벵에돔의 산란시기는 남북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벵에돔의 산란시기는 그 지역의 피크시즌과 일치한다는 특성이 있다. 즉 마라도에서는 늦겨울에 벵에돔이 많이 낚이고, 남해동부권에서는 6월에 많이 낚이며 동해남부권에서는 7월에 많이 낚이는 것이 모두 산란시기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동해안 벵에돔의 산란시기가 일본의 연구보다 늦은 것은 동해안 수온이 일본에 비해 늦게 올라간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벵에돔낚시는 산란기에 가장 절정을 이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런말을 하면 또 누군가 나서서 산란 벵에돔을 보호합시다 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산란감성돔을 보호하자는 주장이 우리나라의 낚시현실을 무시한 것이었던 것처럼 산란벵에돔을 보호하자는 주장 역시 현실성이 없다.

이런식으 주장은 결국 가장 낚시가 잘 되는 시기에 낚시를 하지 말자는 것 밖에 되지 않으며 넓은 의미에서 볼때 낚시를 하지 맙시다 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자원을 보호하자는 의지는 좋지만 결국 어자원 고갈이 낚시꾼때문이라는 인식을 다른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돼 필요이상의 손가락질을 자초할 우려가 높다.낚시꾼 수백명이 낚아도 충분한 물고기가 불법어업 한방에 사라지는 현실에서 그처럼 필요이상의 죄를 꾼 스스로 뒤집어 쓸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낚시를 즐기되 다른방법으로 자원을 보전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자연의 생태계는 스스로 복귀하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낚시정도로 자원이 고갈될 물고기라면 이미 자연도태됐지 지금까지 남아있을수도 없다. 현재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자원이 고갈된 현실은 절대적으로 불법어업에 의한 대량남획때문에 초래됐다. 치어의 대량학살과 산란처에서의 싹쓸이식 뻥치기만 없었어도 요즘처럼 감성돔이 귀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불법어업으로 대량남획되어서 귀해진 자원을 꾼의 책임으로 돌리는 발상은 이제 그만 철회되어야만 한다. 산란철 고기는 낚지 말자는 순진한 주장이 우리 꾼 사이에서 계속된다면 감성돔에 이어 벵에돔낚시까지 존페의 위기에 몰릴 수 있다. 그것을 그댈 바다낚시라는 취미가 이땅에서 사라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 수도 있다.

다라서 낚시에 있어서의 자원보호는 다른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먼저 어린고기가 낚이면 다시 살려주는 것과 치어를 키원 방류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이 두가지 방법은 부화한 어린고기가 자연상태에서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을 생각하면 매우 효과가 크다. 따러서 지금도 산란고기는 잡지말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같은 주장을 하기전에 치어방류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부터 생각했으면 한다.

벵에돔의 특징을 살펴보게 되면 적정 산란 수온은 18~25정도다. 수온만 봐도 산란시기와 피크시즌이 일치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번에 직경 1미리미터정도 크기의 알을 10만개 정도 낳으며 산란된 알은 보통 2~3일 정도면 부화한다. 부화된 치어는 투명한 몸을 하고 있다.

베에돔 비늘은 크고 거칠다 비늘 하나하나에 검은 반점이 찍혀 있다. 몸통 중간을 기준으로 측선 위쪽에 8매 아래쪽에 17매가 있다. 측선의 비늘 수는 보통 60개 정도다. 벵에돔의 비늘을 자세히 살펴보면 횡으로 두개의 줄이 나있다. 즉 벵에돔 비늘 한개가 3등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운데 부분은 종으로 줄이 나있고 양 끝부분은 횡으로 줄이 나있다.

벵에돔은 위아래로 매우 가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 이빨 바깥족에 날카로운 문치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긴꼬리벵에돔을 겅어서 목줄이 터지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 문치 때문이다. 벵에돔의 이빨은 전체적으로는 물밑 바위에 붙어 있는 작은 해초류를 뜯어먹기 편한 형태를 하고 있다.

벵에돔의 지느러미는 감성돔이나 참돔에 비해 부드러운 유선형을 하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보통 25~27개의 지느러미 갈퀴를 가지고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몸전체 길이의 1/6정도를 차지하며 수십가닥의 지느러미줄이 나있다.

꼬리 아랫부분에 붙어 있는 뒷지느러미는 배의 키 역할을 한다.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힘차게 흔들어 추진력을 얻고 뒷지느러미를 사용해 방향을 잡아서 헤엄치는 것이다.벵에돔이 수중에서 유형을 할 때는 등지느러미를 눕히는게 보통이다. 등지느러미로 유영속도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이 지느러미으 가장 큰 용도는 위협에 있다. 적을 만났을 때 등지느러미를 곧추세워 몸을 크게 보여서 위협을 주는 것이다. 벵에돔이 막 낚여 올라왔을 때 등지느러미를 곧추 세우고 있는것도 우리꾼들을 위협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벵에돔뿐만 아니라 모든 물고기에는 몸체를 횡으로 가로지는 측선이 있다. 측선은 수심을 감지하고 속도감을 느끼게 하며 균형감각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수온변화를 알아내는 등 여러가지 감지기 역할을 하는 물고기으 제일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측선의 종류를 머리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이어진 완전측선이 있는가 하면 몸체 일부에만 옆줄이 있는 불완전측선도 있다. 벵에돔은 완전측선을 가지고 있는 어종이다.

측선이 수심,수온,수압등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의 진동이나 압력을 느낄수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벵에돔을 비롯한 대부분의 어류는 몸통 양옆에 각각 한개씩의 측선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우리가 낚시로 흔히 낚을 수 있는 쥐노래미의 경우 5쌍의 측선을 가지고 있다.

벵에돔은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좀더 앝은 수심대로 올라오기도 하고 좀 더 깊은 수심대로 내려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10~20미터 수심층에서 생활한다. 벵에돔이 이처럼 일정한 수심에 주로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것도 측선 덕분이다.

 

벵에돔의 시야는 270도

 

벵에돔은 과연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사람과 비겨한다는게 우스운 일이지만 사람에 비하면 엄청나게 나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지독한 근시에다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 상태로 물속을 헤집고 다닌다. 사람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 사물의 초점을 맞추는 것에 반해 벵에돔은 후안근이라는 근육을 이용해 수정체와 망막의 거리를 좁혔다 늘렸다 하는 방식으로 초점을 맞춘다.

그렇다고 벵에돔의 눈이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니다. 벵에돔은 사람이 보는 시야에 비해 훨씬 넓은 각도를 볼 수 있다. 사람의 시야는 절대 180도를 넘지 못하지만 물고기는 270도까지 볼 수 있다. 벵에돔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거나 막 먹는 잡식성 어종

 

연안의 벵에돔은 보통 수심 10~12미터에서 생활한다. 치어일때는 파도가 잔잔한 홈통 안이나 방파제 주변에서 무리를 지어 지내다 성어가 되면 암초지대나 적벽지대 등 물밑 지형이 복잡한 곳으로 이동한다.

먹이활동은 주로 암초지대의 수중여 사이을 훓고 지나가며 한다. 이때 걸리는 것은 무엇이든 먹는다 할 정도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잡아 먹는 잡식성 어종이다. 새우를 비롯한 작은 수중동물은 물론 김, 파래등의 해초류도 즐겨 먹는다.벵에돔낚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나 밑밥은 크릴이다. 크릴 이외에도 홍갯지렁이나 파래 새우등 다양한 미끼가 낚시에 사용된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남부지역에서는 파래새우가 벵에돔 특효미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벵에돔에는 3종류가 있다. 긴꼬리벵에돔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벵에돔보다는 꼬리가 길고 가늘다. 무리를 지어 다니길 좋아하며 수심 7~12미터에서 주로 생활한다. 벵에돔보다 회유성이 강하며 떠오르는 경우도 많다.

양벵에돔은 벵에돔이나 긴꼬리벵에돔보다 몸집이 작고 개체가 많지 않다. 미성어일때는 몸 중앙에 황록색 띠가 있다. 자라면서 서서히 띠가 없어진다. 몸 옆 비늘에는 검은색 점이 하나씩 있다. 아가미에 비늘이 덮혀 있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꼬리지느러미 양 가닥의 앞쪽이 둥글고 뭉툭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낚이지 않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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