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용접.접합 Tip

오버레이 용접 (육성용접 / Hardfacing or Overlay Welding)

작성자narai|작성시간08.09.01|조회수1,759 목록 댓글 0

오버레이 용접 (육성용접 / Hardfacing or Overlay Welding)

 

모재에 약 1mm이상의 두께로 내마모, 내식, 내열성이 우수한 용접금속을 입히는 방법으로

기계부품은 마멸 충격, 침식에 의하여 마모되거나 환경의 영향으로 부식이 발생하여 많은 손실을 보게 된다. 이러한 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재료의 표면에 내마모 또는 내식재료를 입히는 용접이다.

정의에 따라서는 용사,열처리에 의한 표면경화, 즉 침탄이나 질화처리,이온주입과 같은 표면 경화법은 오버레이 용접에 포함되지 않는다.

 

* 특징

1. 모재와 완전한 융합을 이루기 때문에 모재보다 접합강도가 높다.
2. 용착속도가 높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양호하며 오버레이층의 두께의 제어가 쉽다.
3. 오버레이 용접금속은 슬래그 내의 불활성 가스 분위기에서 야금반응을 하므로

    품질이 우수하다.
4. 오버레이하고자 하는 제품의 크기에 제한이 없다.

 

* 경제성
1. 보수를 위한 휴지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생산성이 향상된다.
2. 조금 높은 하중을 사용하더라도 효율이 증가한다.
3. 손상된 부분을 복구함으로써 보수, 유지비용을 경감시킨다.
3. 인성이 높고 저가인 모재를 사용하므로 마모와 인성이 상호 보완적이다

 

(특히 표면에) 일정한 기계적인 성질을 띄는 재질로 만들어져야 하나 경제성 혹은
가공성의 이유로 안감은 싼 재질로 만든 다음 표면을 용접으로 2~3겹 감싼 경우를 말하며
해양 공사의 경우 표면에는 주로 Stellite (Co에 Cr, Tu, Mo등을 섞은 합금)이 사용됩니다.
코팅이 아니라 용접의 방식을 이용하는 것은 Stellite가 Galvanizing (Zn 도금)의 경우처럼
녹는 점이 낮지도 않을 뿐더러 특히 코팅의 경우는 만들 수 있는 도막의 두께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용접의 방식을 택하면 원하는 두께에 따라 2~3겹 정도 두께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위 방법이 쓰이게 됩니다.
 
참고로 스텔라이트 (Stellite)는 스텔라이트. Co에 Cr, Tu, Mo등을 섞은 합금으로 내열성
합금으로서 유명하며, 항공기용 가솔린기관의 배기밸브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내열성을 필요로 하는 각종 바이트나 착암용 드릴 등의 공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합금입니다.
내식성도 또한 뛰어나다고 하네요.
 
오버레이 용접의 분류

오버레이 용접법은 일반적으로 아래표와 같이 분류된다.
본 장에서는 오버레이 용접을 가스용접, 아크용접, 마찰용접 및 레이저 표면개질로 분류하여 각각의 특성을 기술하고자 한다. 이들은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오버레이 용접방법이며, 그 중에서 전기아크와 플라즈마 아크를 이용한 아크 오버레이 용접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에너지원

용접방법

가스화염

산소-아세틸렌용접(Oxy-Acetylene Welding : OAW)

전기아크

피복 아크용접(Shieded Metal Arc Welding :SMAW)

가스텅스텐 아크용접(Gas Tungsten Arc Welding : GTAW)

가스메탈 아크용접(Gas Metal Arc Welding : GMAW)

서브머지드 아크용접(Submerged Arc Welding : SAW)

플라즈마아크

분체플라즈마 아크용접(Plasma Transferred Arc Welding : PTAW)

레이저 표면개질

전자빔

전자빔 표면개질

 
1) 산소-아세틸렌가스용접(OAW)

이 용접법은 가스화염에 의한 열을 이용하여 소재의 표면에 내마모 또는 내식재료를 용해 적층시키는 방법으로서, 오버레이 용접시 소재의 표면만이 조금 용해될 뿐이다. 가스화염은 탄화수소가스와 산소가 연소하여 발생한다. 연료가스로는 아세틸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메틸아세틸렌 프로파디엔(MAPP)가스도 사용되고 있다.
이 용접법은 매우 다양하여 분말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오버레이 용접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분말을 이용할 경우 분말용접 또는 수동 오버레이 용접이라고 한다. 이용접장치는 매우 간단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이동이 가능하며 오버레이 용접 뿐만 아니라 일반용접 및 절단에도 사용할 수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내마모 오버레이 용접의 경우 최적의 미세조직을 갖는 오버레이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2) 아크용접

아크에 의한 오버레이 용접은 전기아크방전에 의한 열을 이용하여 소재의 표면에 오버레이 용접재료를 용해, 적층시키는 것이다. 이 아크는 전극과 소재사이에 전압을 걸어 발생시킨다. 아크를 유지시키기 위한 전압은 전극과 소재사이의 간격에 따라 변화하며, 아크용접 공정에 따라서도 다르다. 오버레이 용접재료는 전극 자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극과는 별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전극을 오버레이 용접재료로 사용하는 아크용접을 소모전극식이라고 부르며 전극과는 별도의 오버레이 용접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비소모 전극식이라고 한다. 통상 비소모 전극식은 소모 전극식보다 용접 입열량이 낮기 때문에 희석정도가 적으며 용착속도도 낮다. 이러한 오버레이 용접은 용접재료가 소재의 표면에서 용해되어 적층되는 동안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따라서 소모 전극식 오버레이 용접에서는 SMAW, SAW에서와 같이 플럭스를 이용하거나, GMAW와 같이 불활성가스를 이용하여 산화를 방지한다. 대표적인 아크 오버레이 용접방법의 특성을 아래표에서 나타내었다.

 

용접방법

용접재료의 형태

용접재료의 적용범위

작업능률

자동화

설비비

편의성

적용대상의 크기

SMAW

피복봉

매우 넓다

보통

불가능

매우 적다

매우 좋다

소-중

SAW

wire

보통

높다

매우 용이

보통

보통

중-대

FCAW

wire

넓다

매우 높다

매우 용이

적다

좋다

소-대

GTAW

wire

좁다

보통

용이

보통

보통

소-대

PTAW

powder

매우 넓다

보통

매우 용이

매우 많다

나쁘다

극소-중

 

① 피복 아크용접(SMAW)

이 용접법은 소모 전극식이며, 사용되는 전극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재료로 피복되어 있다. 이러한 오버레이 용접봉은 직경이 3∼8mm이며, 주조 또는 압출하여 제조한다. 전극의 피복제는 오버레이 용접하는 동안 전극과 함께 용해됨에 따라 화학반응에 의하여 용접부를 산화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피복제는 용융금속을 단순히 보호할 뿐만 아니라 특정 합금원소를 첨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또한 피복제는 성분에 따라 용접부의 형상, 용입깊이, 용접부 냉각속도, 아크 안정성 및 오버레이층의 조직 미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SMAW의 장점은 우선 아크의 집중된 열로 용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부재의 표면을 오버레이 용접할 경우에는 선행 패스의 열을 이용하여 후행 패스의 예열을 생략할 수 있다. 예열과 패스간 온도관리를 생략할 수 있다면 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또 허용공차에 맞게 가공한 소재의 좁은부분을 용접하더라도 전체 소재는 뒤틀림이 별로 없으며, 손이 미치기 힘든 부위에도 용접이 가능하다. 이 오버레이 용접법의 또 다른 매력은 장치를 휴대할수 있다는 것으로 휘발유로 작동되는 발전기만 있다면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오버레이 용접방법에서도 고려하여야 할 몇가지 단점은 있다. 용입이 깊은 경향이 있으며, 20%정도의 희석률은 오버레이 용접층의 경도저하를 초래하여 마멸에 대한 저항도 저하하게 된다.최대의 내마모성을 얻기 위해서는 보통 2∼3층으로 오버레이할 필요가 있다. 또 전극의 피복이 오버레이층의 표면에 슬래그로 존재하므로 각 패스사이에서 제거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오버레이 용접재료는 최고온도로 가열되기 때문에 용착될 때 열팽창이 크다. 반면에 모재는 용접하는 동안 거의 상온에서 유지하므로 팽창량이 오버레이 용접재료보다 훨씬 작다. 따라서 용접 후 냉각과정에서 오버레이 용접층 내부에 심한 변형을 유발하게 된다. 이와같은 변형은 충분한 연성을 가진 오버레이 용접재료에서는 소성변형을 일으키지만, 취약한 오버레이 용접재료에서는 균열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결함이 내마모성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② 서브머지드 아크용접(SAW)

이 오버레이 용접법은 전극과 소재사이가 플럭스로 덮혀 산화로부터 보호를 받는 소모전극식 용접법으로서 와이어 형태의 전극이 연속적으로 공급된다. 사용하는 플럭스는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가스공급없이 플럭스 분해 가스를 이용하여 용융금속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SAW용 플럭스는 미립으로서 전극의 진행방향으로 오버레이 용접할 표면을 덮고 있다. 플럭스가 용해되면 도전성이 있기 때문에 국부적으로 높은 용착속도를 낼 수 있다.
오버레이 용접재료에서는 전류, 전압 및 용접속도등 각 변수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용접전류 범위는 300∼500A로 정하고 있지만, 용착속도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전류를 900A이상으로 높이기도 한다.
SAW에 의한 오버레이는 몇가지 장점이 있다. 즉 자동공정이므로 작업자의 숙련도에 좌우되지 않고, 용착속도가 75∼90g/min정도로 높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표면연마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기공이 없고 비드의 표면이 매끄러운 오버레이 용접층을 얻을 수 있다. 오버레이 용접부는 용접 중 플럭스에 의하여 대기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며, 아크도 완전히 플럭스에 쌓여 보호를 받는다.
SAW를 이용한 오버레이 용접에서의 결점은 용접할 소재의 형상이 원통 또는 평판으로 제한되다는 것이다. 또 적선 용접에 적합한 공정이므로 용입이 크거나 용접선이 불균일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표면을 용접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하고 비경제적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리즈 아크 용접법, 밴드 아크법, 위빙 및 용가재 공급기능이 부여된 용접법등이 사용되고 있다. 수평 위치가 아닌 것을 용접하려면 특별한 플럭스 통이 필요하며 플럭스는 사용하기 전에 건조시켜야 하므로 보관이 중요하다. 또한 오버레이 용접할 소재를 315℃이상으로 예열하면 표면의 슬래그를 제거하기 힘들게 된다.

 

③ 불활성가스아크용접

ⅰ) 가스메탈 아크용접(GMAW)

GMAW는 소모전극식 오버레이 용접법으로 용접봉과 모재의 표면은 불활성가스인 CO2, Ar 또는 He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약간의 O2를 혼합 사용하여 용접부를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이 방법은 반자동으로 복잡한 형상의 표면을 오버레이하는데 적합하며, 용접중 육안으로 오버레이층을 관찰할 수 있으므로 고품질의 용접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직경이 1.6mm이하인 오버레이  용접 와이어를 사용하며, 스프레이 아크 또는 단락 아크 형태로 용착이 일어난다. 전자는 용접 와이어와 같은 굵기의 용융금속이 용접 와이어 끝에서 전자기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분출되는 형태로서 희석정도가 높은 만큼 용착속도도 높다. 반면에 후자는 전류(전압)가 낮은 경우에 나타나는 형태로서 스패터가 발생하기 쉽다.
GMAW는 SMAW와는 달리 전압 상승속도 및 용접와이어의 공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정전압 전원장치가 필요하다.


 

ⅱ) 가스텅스텐 아크용접(GTAW)

이 방법은 비소모 전극식 오버레이 용접법으로서 모재의 가열된 부분, 오버레이 용접층 및 전극이 토치를 통해 공급되는 Ar 또는 He에 의해 대기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이 오버레이 용접에서는 ThO2를 약간 함유하고 있는 텅스텐 전극을 많이 사용하며, 전극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직류 정극성(DCEN)을 이용한다.
수동 GTAW로 OAW에 의한 오버레이 용접을 대신할 수 있으며, 특히 대형부품이나 Ti-안정화 스테인레스강 또는 Al첨가 Ni계 합금과 같은 반응성이 높은 금속을 오버레이 용접할 때 유리하다. 한편 탄소가 첨가되거나 산소 아세틸렌 화염의 영향으로 용접재료가 비등하는 경우에도 OAW보다 GTAW가 유리하다. GTAW에서는 열이 집중되어 OAW보다 희석률이 높기 때문에, 용접 중 토치를 진동시키든지, 필요이상으로 전류의 상승을 억제하여, 아크를 모재보다 오버레이 용접층에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희석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OAW와 수동 GTAW는 모재의 희석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오버레이 용접층의 용착속도는 대체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GTAW는 토치에 진동장치를 부착하고 아크내부로 오버레이 용접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를 부착하기만 하면 자동화 용접이 가능하다. 자동 오버레이 용접에서 사용하는 용접재료는 길이가 매우 긴 봉 형태이거나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와이어 형태이어야 한다. 자동 GTAW에서 오버레이 용접재료의 송급속도, 토치의 진동 및 용접속도를 적당히 조절하면 재현성이 높은 고품위 오버레이 용접층을 얻을 수 있으며, 전류를 제어(slop down)하여 오버레이층의 최종 응고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축과 크레이터 균열을 억제할 수 있다.
GTAW에서 아크는 다른 소모 전극식 아크용접에 비하여 평활하고 안정하며 스패터의 발생이 적다. 별도의 오버레이 용접용 봉 또는 와이어를 사용함으로써 오버레이 용접층의 형태를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다른 공정에 비하여 작고 복잡한 부품을 용접할 때 유리하고, 고품질의 오버레이 용접층을 형성할 수 있다.

 

④ 플라즈마 아크용접(PAW)

PAW에 의한 오버레이 용접은 비소모 텅스텐 전극과 모재사이에 발생하는 아크를 열원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GTAW와 비슷하지만 PAW에서는 2차 열원으로 플라즈마를 최대한 활용한다. 플라즈마는 전극을 둘러싸고 있는 노즐을 통해 흐르는 가스가 이온화되어 형성된다. PAW에서는 오버레이 용접재료로서 피복이 없는 봉 또는 와이어를 사용할 수 있으나, 분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분말을 사용할 경우에는 플라즈마 이행아크(Plasma Transferred Arc : :PTA)를 이용한다. 이 방법에서 사용하는 토치의 일반적인 형태는 아래의 그림에 나타냈으며 분말은 불활성 분위기의 플라즈마 토치로 이송되어 직접 아크로 분출되면서 용해되고 모재에 접합하여 용융결합을 이루게 된다.전극과 모재사이에 연결된 직류전원 공급장치에서 이행아크에 대한 에너지가 공급되며, 전극과 노즐사이에 연결된 2차전류의 공급장치는 비이행아크(non-transferred arc)를 유지시키고, 이행아크의 열을 보충하며, 이행이크가 발생할 때 길잡이 역할을 한다. 한편 보호가스는 공급장치를 통하여 아크 주변에 장막과 같은 보호막을 형성한다.
용접봉 또는 와이어를 사용하는 PAW는 GTAW와 유사하지만, PAW의 아크가 길기 때문에 GTAW보다 오버레이 용접층의 모양과 위치조절이 유리하다. 이 용접방법은 고 에너지로서 용착속도가 4kg/h정도이지만 고온 와이어를 사용하면 18kg/h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에서는 오버레이 용접재료로서 와이어를 사용하며, 모재에 용해되어 융합되도록 하나의 용융지에 대하여 두 개의 독립된 전원 시스템이 사용된다.
PTA에 의한 오버레이 용접은 많은 장점이 있다. 용접전류, 분말공급속도, 진동 및 토치 이송속도에 따라 오버레이 용접층을 폭 5mm, 두께 0.2mm로부터 폭 38mm, 두께 6mm까지 광범위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오버레이 용접재료인 분말은 용착속도 4.5kg/h에서 오버레이할 부품의 크기와 형상에 따라 95%까지 회수가 가능하다. 또한 이방법은 모재와의 반응성이 GTAW와 비슷한 수준이며 자동화가 쉬우므로 생산성이 높다.
한편 PTA에 의한 오버레이 용접에도 단점은 있다.
즉 장치가 고가이며 오버레이할 부분이 평면 또는 원통형이 아닌 경우에는 특별한 공구가 필요하다. 보호가스인 Ar은 토치의 중심으로 공급되어 전극과 용접금속을 보호하며, 분말의 공급에도 사용되므로 GTAW에 비하여 소모량이 많은 편이다. 또한 넓은 면적을 오버레이할 경우 예열이 필요하며, 과도한 예열이나 용접시간이 길면 토치가 과열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3) 마찰 오버레이 용접

이 방법은 두재료가 접촉하여 회전할 때 발생하는 마찰열에 의하여 가열된 상태에서 압접하는 용접방식으로 용접과정은 다음과 같다.

·오버레이 용접재료인 환봉을 일정한 회전수로 회전시킨다.
·오보레이 용접재료가 회전하고 있는 축방향으로 압력을 받아 모재와 접촉하며, 마찰 발열로 가열되므로 연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온도상승으로 오버레이 용접재료와 모재사이에 소성 유동층이 형성되며, 오버레이 용접재료가 소성 용착되어 안정된 오버레이 용접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오버레이 용접법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고상접합이기 때문에 희석률이 매우 낮고, 원하는 조성의 금속을 효과적으로

   오버레이 할 수 있다.
- 용접금속의 기계적 성질이 우수하다.
- 모재의 열영향부가 극히 작다.
- 용접속도가 빠르다.
- 작업이 간편하다.

 

4) 레이저 표면개질

레이저를 이용한 금속의 내마모성 향상기술은 고출력CO2 레이저의 응용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 기술에는 레이저 합금화, 레이저 클래딩, 레이저 용해 입자분사, 변태경화, 그리고 레이저 글레이징등이 있다. 이들 중 몇가지는 레이저 대신 다른 열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부분적인 가열이 용이한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레이저 글레이징은 변태경화와 같은 고체 상변태가 아니고 모재의 표면을 급속히 용해하여 재응고시키는 것이므로, 급속응고에 의한 미세구조의 변화로 내마모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레이저를 이용한 가열의 장점은 소재의 표면에 가열할 때 모재 내부로의 열전달이 최소화되므로 원하는 깊이만큼 가열, 냉각되어 경화시킬 수 있으며, 냉각 중 뒤틀림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오버레이 용접재료

1) 내마모성 오버레이 용접재료

마모는 재료의 표면에서 상대적인 운동으로 발생하는 재료의 손실로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기계부품의 수명과 작동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전반적인 산업설비에 발생하므로 유지, 보수를 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이러한 마모의 원인은 하중의 형태와 방법, 속도, 온도, 재질, 윤활재의 존재여부 등 그 종류와 양 및 분위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단순하게 한가지만 생각할 수는 없다. 따라서 마모의 형태도 다양하여 접촉마모(adhesion), 연삭마모(abrasion), 피로마모(fatigue wear), 침식(erosion) 및 부식마모를 들 수 있다.

① 마모상태의 분류

적절한 내마모재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마모의 종류를 상세히 분류할 필요가 있다. 마모의 분류방법은 다양하며, 마모상태에 따라 30가지 이상의 종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도 접촉마모와 피로마모는 마모를 일으키는 기구에 따른 분류이다. 또 미끄럼 마모(sliding wear)와 충격마모(impacting wear)는 마모가 일어나는 상태에 따른 분류로서 마모기구에 의한 분류보다 다소 부정확한 면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마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ⅰ) 미끄럼 마모

이 방법은 두 개의 고체표면이 연삭을 일으키는 입자(abrasive particle)없이 서로 접촉하여 문지르는 형태로서, 표면상태에 따라 마모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두 표면이 접촉할 때 돌출부위가 먼저 접촉됨으로써 모든 힘은 접촉되고 있는 좁은 면적에 집중하게 된다. 실제 이러한 좁은 면적에 작용하는 압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접촉은 거의 완전하게 일어난다.
연성이 높은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는 이러한 접촉면에서 확산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접촉면에서 결정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게 접촉을 이루게 된다. 한쪽 면이 상대적으로 움직이게 되면 접촉부가 파괴되고 계속되는 미끄럼에 의하여 새로운 접촉부가 생기며 다시 파괴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접촉강도(adhesive strength)가 재료의 결합강도(cohesive strength)보다 낮으면 접촉부는 원래의 위치에서 파괴되어 재료의 손실이 없게된다. 그러나 접촉강도가 두 재료 중 어느 한쪽의 결합강도보다 높으면 약한 접촉부에서 파단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적어도 한쪽 표면이 떨어져 나간 모습이라든지 상대의 재료가 붙어있는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접촉마모(adhesive wear)가 발생되며, 한쪽 면이 용융되거난 쓸려 밀린 흔적이 관찰되기도 한다. 한편 한쪽 면이 매우 견고하고 거칠며 상대재료의 표면이 손상된 흔적이 있으면, 절단 또는 가공형태의 마모이거나 두 물체 연삭마모(two-body abrasion)형태가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연삭 입자들이 연한표면에 박힘으로써 오히려 견고한 표면에 흠집을 만들 수도 있다. 만약 마모된 부스러기가 두 표면사이에 존재하면, 한쪽 또는 양쪽 표면에 연삭을 일으킨다. 이 경우에는 다음에 기술하는 세 물체 연삭마모(three-body abrasion)형태가 된다.

 

ⅱ) 프레팅(fretting)

프레팅은 일반적인 마모의 형태이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상태가 되어 많은 비용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진동이 있는 곳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진동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기계를 육로 또는 항공편으로 수송할 경우 베어링, 기어 또는 접합부와 같이 두 면이 접촉하고 있는 쪽에서 프레팅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프레팅은 진동이 바닥 또는 받침대를 통하여 전달되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프레팅은 진동이 바닥 또는 받침대를 통하여 전달되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마모는 산화성 마모와 연삭성 마모의 혼합형태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두 금속사이에 진동이 발생하면 산화물이 형성되어 이 산화물의 연삭작용으로 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프레팅으로 손상된 표면은 부식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구멍들이 존재하며, 철강재료의 경우에는 접촉면에 존재하는 갈색의 철산화물 부스러기가 프레팅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프레팅의 기구가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접촉하고 있는 두 면이 상대적으로 움직일 때 접촉부가 파괴되어 표면으로부터 입자가 떨어져 나가며, 이 입자들은 표면에서 떨어지기 전후에 완전히 산화가 되는 것이다.
외부 진동에 의한 접촉부의 상대적인 움직임은 진폭이 매우 낮으므로 이 입자들은 두 면 사이에서 연삭에 의한 마모를 가속시킨다. 또 다른 기구는 프레팅을 아주 단순한 표면 부식피로로 보는 것으로서 산소와 같은 부식성 분위기가 프레팅의 필요조건이지만 그 부식 분위기가 반드시 산소가 아닐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 프레팅에 의하여 피로균열이 발생하여 설비를 파손시킬 수도 있다.

 

ⅲ) 가우징 마모(gougig wear)

가우징 마모는 하중이 높은 상태에서 표면이 연삭되거난 긁히는 형태의 마모로서 굴착장비, 제철소 소결설비의 블레이드 또는 소결광이 낙하하여 부딫히는 표면은 매우 불규칙한 형태로서 거칠고, 입자의 충돌이 많이 일어난 곳에 마모가 집중되며 그 표면에는 긁힌 자국, 홈, 구멍 등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마모는 입자가 크거나 무거울 때 또는 그 입자들이 어떤 충격으로 표면에 접촉할 때 나타난다. 입자가 충돌하는 부분의 응력은 국부적으로는 높더라도 표면에 작용하는 전체 하중이 낮으므로 응력이 어느정도 균일하게 분포한다.

 

ⅳ) 침식

침식은 연삭입자가 그다지 높지 않은 하중으로 임의의 각도에서 재료의 표면에 충돌하여 나타나는 마모형태로서, 슬러리를 이송하는 파이프, 숏 블라스팅 체임버, 원심 집진장치, 수력집진장치, 모래 또는 분진을 취급하는 설비에서 많이 발생한다. 물론 이러한 마모는 기체 속의 액체방울,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액체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마모는 표면손상이 불균일하며, 대부분 입자의 흐름 방향을 따라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입자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부분에 비하여 어느 한 부분이 심하게 손상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손상된 표면은 매끈한 상태를 보이지만 입자의 경도가 모재보다 높고 충돌하는 각도가 높으면 구멍들이 형성되고 입자가 표면에 박히는 경우도 있다.

 

② 내마모성 오버레이 용접재료

모든 형태의 마모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 하나만 있다면 아주 간단할 것이다. 그러나 마모를 발생시키는 환경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오버레이 용접재료도 다양화 되고 있다. 또한 마모특성에 따라 오버레이 용접방법과 용접재료의 형태(봉, 피복전극, 분말 및 와이어)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내마모 오버레이 용접재료는 마모를 일으키는 환경을 완전히 분석하여 적절하게 선택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오버레이 용접재료는 금속, 세라믹스 및 복합재료와 같이 그 선택범위가매우 다양하다. 한편 마모특성, 마모환경에 대한 저항성 및 용접성 등이 균형을 이루어야 적절한 내마모 오버레이 용접이라고 할 수 있다. 상품화되어 있는 오버레이 용접재료는 강 또는 Fe계 저합금, Cr백철 또는 Fe계 고합금, 탄화물, Ni계 합금과 Co계 합금으로 분류되어 있다. 오버레이 용접합금의 미세조직은 연성인 Fe계, Ni계, Co계의 기지조직에 붕화물, 탄화물 또는 금속간 화합물과 같이 경도가 높은 석출물로 구성되어 있다.
Fe계와 Co계 오버레이 용접합금은 탄소가 일반적으로 최대 4%정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탄화물이 주된 경화상이다. Ni계 오버레이 용접합금의 경화상은 탄화물과 붕화물로서 탄소와 B은 약 5%까지 혼합되어 있다. 모합금의 첨가원소 함량에 따라 특정한 탄화물과 붕화물이 형성되며 대부분의 Ni계, Co계 그리고 고합금 Fe계 오버레이 용접합금의 기지조직에는 Cr이 최대 35%, Mo 또는 W이 최대 20%에 미량의 Si과 Mn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