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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방랑기|광활한 사막부터 평화로운 초원까지

작성자늘푸른|작성시간26.06.06|조회수33 목록 댓글 0

광활한 사막과 초원이 펼쳐진 대자연의 땅, 카자흐스탄.
남동부의 자연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들을 묶어 ‘황금 고리’라 부르는 루트, 골든링(Golden Ring)을 찾아 떠난다. 해발 약 2,500m에 위치한 빅 알마티 호수(Big Almaty Lake).


수로로 쓰이는 파이프를 이용하면 13km의 트레킹 코스를 7km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한여름에도 8℃를 넘기지 않는 수온 탓에 물방울이 맺힌 파이프 표면은 매우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아슬아슬한 파이프 트레킹 끝에 도착한 정상에선 만년설 쌓인 봉우리 아래 에메랄드빛 호수의 절경이 펼쳐진다. 알틴 에멜 국립공원(Altyn Emel National Park)은 최대 4억 년 된 고생대 암석과 56종의 희귀 동물을 볼 수 있어 지구의 박물관이라 불린다.


총천연색 바위산 악타우산(Aktau Mountain)을 지나쳐 노래하는 사막(Singing Dunes)으로 향한다. 마을 최고 악동이 묻혀 있어 모래를 밟을 때마다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곳.


모래바람을 뚫고 올라간 언덕에선 과연 악동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해발 약 3,000m에 위치한 아씨고원(Assy Plateau)으로 가는 길. 며칠 사이 불어난 계곡물 탓에 사륜구동 지프차로도 오르기 쉽지 않다.


초원을 따라 흐르는 개울가. 겁에 질린 양떼의 울음소리가 가득하다. 어린 양떼는 과연 무사히 개울을 건널 수 있을까.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아씨고원에 머무는 유목민들은 가축을 방목하며 생활한다. 이곳에서 만난 유목민 소녀 앙사굴의 가족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낸다.

- EBSDocumentary (EBS 다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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