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땅이 있다.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한낮의 최고기온이 6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지옥같은 열기 때문에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이 있다.
열기가 한 때는 바다였던 이 땅에 소금을 남겨주었고 아파르족은 수천년간 그 소금을 캐 내다팔며 살고 있는 것. 그 소금 카라반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가 보았다.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거쳐 에티오피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티그레주의 주도이자 다나킬로 가는 관문도시인 메켈레(Mekele)에 도착했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로 선선한 바람이 상쾌했다.
이정도 날씨면 다나킬의 날씨도 견딜만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았으나, 얼마 되지 않아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한국에선 경험할 수 없는 더위가 숨을 턱 막았다.
그리고 숨을 턱 막은 또 하나. 달로(Dallo)화산이 보여준 풍광이다. 여전히 들끓고 있는 달로화산은 신들의 정원이라 불릴만한 신비한 색과 형상을 펼쳐보였다.
- EBS 세계테마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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