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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0] 정근우냐 이용규냐

작성자1번선발|작성시간15.12.21|조회수1,412 목록 댓글 18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그리고 내년 시즌 이글스 타순을 고민하는 우리 팬들도 1번타자로 누가 더 적합한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선수 모두 빠르고 잘 치는 타자여서 생기는 [좋은 고민]인데, 사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너무나도 명확하게 제 취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한 2번타자]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94김재현이나 '미러클 두산'시절의 장원진 같은 2번, 혹은 올 시즌의 구자욱이나 나바로가 2번에 들어간 타순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2번은 [번트와 작전에 능한] 타자가 아니라, 정교한 중거리 타자, 거기에 '뜬금포' 능력이 더해진 파괴력을 가진 타자입니다.

 

 

 

예전에, 김수연이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던 시즌이 있습니다. AVG .290언저리를 치면서 [발빠른 테이블세터]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던 시기죠. 그 이듬해 혹은 그 다음 시즌 스토브리그에 한화팬들은 그런 고민을 했습니다. "이영우와 김수연 중에 누가 톱타자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말입니다. 사실 대부분 이영우의 이름을 골랐습니다. 그 시절 이영우는 팀내 최고타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당시 1번 김수연, 2번 이영우를 원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1루주자 이영우-타자 김수연 상황보다, 1루주자 김수연-타자 이영우 상황이 상대에게 훨씬 위협적일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수연의 출루율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타자 이영우]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번, 6번이 강한 라인업을 원합니다. 2가지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타순의 연결고리가 강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고, 기본적으로 2번과 6번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톱타자나 중심타선도 강하다는 의미일테니까요. 그와 비슷한 이유로, 저는 (비교적 당연히) 톱타자 정근우보다 2번타자 정근우를 더 원합니다. 그리고 김경언 같은 타자가 2번을 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용규 역시 [강력한] 타자고 이용규-정근우 or 정근우-이용규의 밸런스는 김수연-이영우 or 이영우-김수연의 밸런스보다 차이가 훨씬 덜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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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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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성공 으로 부터의 외침 | 작성시간 15.12.21 저도 1번 이용규 2번 정근우를 원합니다
  • 작성자prevet! | 작성시간 15.12.21 이용규-정근우 순을 원합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아닌. 경기중...2사 주자없이 1번타자가 등장할때. 득점확률은 이용규-정근우 라인이 조금 더 높을거에요.
    타율이 비슷하더라도, 이용규 타석때는 상대 외야 수비가 좌익수 방향으로 시프트를 많이 써서, 짧은 단타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근우-이용규 순이라면, 정근우 볼넷-도루. 이용규 적시타 치더라도. 홈승부가 되는 경우가 많을거 같아요.
    이용규-정근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정근우는 외야로 보내는 타구를 다양하게 날리니깐요.
  • 작성자이상 | 작성시간 15.12.21 저는 그냥 감독님이 짜는대로 생각할랍니다.^^
  • 작성자혜영딱따구리 | 작성시간 15.12.22 저도 1번 이용규 2번 정근우가 좋아보여요^^ 단, 2번에서 번트작전이 없다면요~작전야구를 한다면 2번은 강경학도 좋아보입니다.
  • 작성자92 이글스 | 작성시간 15.12.23 2번이 아무리 강해도 소용없습니다.
    바로 번트싸인 나오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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