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견수는 대책이 없었네요

[영원한 독수리팬]

단장의 판단인지 감코의 판단인지는 명확히 모르겠지만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센터라인에 대한 대책도없이 선수구성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모두가 예상했듯이 중견수 트레이드는 물건너 간거같고
결국 기존 외야 자원에 오재원믿고 시즌 가보자는건데
진짜 게임도 아니고 어쩌자는건지...

일단 우리 코너 외야는 좌현빈, 우라자/백호입니다
좌우 외야도 수비만보면 갑갑합니다
좌우 야수의 수비가 안좋기에 중견수 수비가 다른팀보다 중요합니다

근데 내년 중견수 쓸 수 있는 선수가 이진영, 이원석, 오재원입니다

1. 이원석
수비는 빠른발로 그나마 낫다 할수있는데 타격이 심각합니다
타격이 KBO 역사상 최악의 외야수입니다
내년에 성장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을 보고 내년 주전 중견수로 생각했다면 생각이 없는거죠

2. 이진영
타격은 wrc+ 110수준을 쳐줄 수 있는 선수인데 반대로 수비에 대한 불신이 있습니다
그 불신은 제가 아니라 코칭스텝입니다
올해도 계속 수비때문에 기회를 잃었고 6~7회만되면 대수비로 바꾸던 우익수를 중견수로 쓴다는 생각을 한건지...

3. 오재원
아무리 유망주여도 갓고등학교 졸업한 신인입니다
고교와 프로는 타구속도도 다르고 작은 실수 하나에 한베이스를 더 갈수있는게 프로입니다
그런 프로에서 1년차에 풀타임 중견수가 가능할지...
수비도 걱정이고 타격은 더 걱정이고요
체력적으로도 힘들거고요
대수비, 대주자 백업하면서 경험치 쌓는게 좋았을텐데
지금은 주전 중견수를 기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손단장의 스타일을 보면 닥공 페라자 선호가 이해는 되는데 김감독이 수락했다는게 의외입니다
그렇다고 김감이 성적이 안좋아 힘이 빠진것도 아니고요

과연 26년 누가 중견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되면서도 궁금하네요
폰와의 공백을 메꾸는것도 중요하지만 내년 가을야구 갈려면 중견수 자리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전 이진영이 수비 실수만 안하며 wrc+ 100정도만 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재원이 백업해주고

[영원한 독수리팬]

전 차라리 플로리얼 재영입도 어땠을까싶습니다

[화가난독수리]

이원석은 절대 안되요 타율 1할짜리 주전? 그것도 외야수가..차라리 오재원을 기용하는것 최선입니다
이원석은 타팀이였음 방출위기 수준입니다

[영원한 독수리팬]

그냥 대주자/대수비롤이 딱맞는 선수죠

[silverbell]

이진영이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좌우에 문현빈 강백호/페라자 있고 이선수들이 타격은 좋은데 수비가 안좋다는걸 생각한다면 중견수는 이원석으로 출발할 것 같습니다. 이원석이 이진영보다 수비범위와 수비력에서 김경문 감독에게 나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오재원응 아직 1군애서 보여준게 없으니 무턱대고 맡길 수는 없구요.

[영원한 독수리팬]

이원석을 대안으로 생각하면서 페라자 영입했다면 최악인거죠
아무리봐도 중견수 공백은 노답 운영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