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10년 8월 교황님 기도 지향

작성자김도현SJ|작성시간10.07.25|조회수94 목록 댓글 0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20108월 기도 지향

 

20108월 교황님의 일반 기도지향 해설

 

실업자들과 노숙자들 : 실업자들과 노숙자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모두가 그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환대, 이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번 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특히 실업자들과 노숙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는 최근의 경제 위기를 염두에 두시고 이 기도 지향을 선택하셨습니다. 주식 시장은 경제 위기 때보다는 다소 올랐을지 모르지만 세계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가 크게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2개월 동안의 실업률이 9.5%를 넘었는데 이는 15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실업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매일 70만명에서 200만명 가량의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에는 아무리 작게 잡아도 최소 1억명 가량의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아울러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그들을 따뜻이 맞아주고 이해해주고 도와주기를 요청하십니다.

 

누군가를 따뜻이 맞아들인다는 것은 그 사람이 하느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를 환대할 때에 우리는 실제로는 예수님을 환대한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만 우리는 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열어 예수님의 성심으로 각 사람을 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의 필요에 응답하는 사랑의 방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가 행하는 어떤 행동도 헛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가난한 일을 돕는 것을 단지 돈을 주는 행위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 교황 성하께서는 우리에게 더욱 독창적이 될 것을, 그리고 그들과 개인적으로 친해질 것을 요청하십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가치와 존엄을 존중할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니 이제 그들을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봅시다.

 

성찰 : 당신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와 개인적으로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환대하고 이해하고 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겠습니까?

 

성경 말씀 : 루카 9,5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0108월 교황님의 선교 기도지향 해설

 

차별, 기아, 강제 이주의 피해자들 :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식처로서 인종 또는 종교 차별, 기아, 강제 이주를 유발하는 전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문을 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주는 인류의 역사이며 동시에 하느님 백성의 역사입니다. 유다인들은 기근의 시대에 이집트로 이주하였고 수백 년 후에 모세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후에 성가정 역시 헤로데왕의 살해 시도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정치적 난민으로서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뭄, 물질적 궁핍, 전쟁, 종교 박해, 차별 등으로부터 떠나기 위해 이주를 해왔고 현재도 그러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음식과 피신처, 안전을 찾아 그들의 조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부모 중 누군가가 일자리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는 바람에 가족이 갈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심각한 물질적 궁핍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최근의 라틴 아메리카 이주민들에서 그러한 이주의 면면을 봅니다.

 

이번 달에 교황 성하께서는 외국으로 이주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나그네들을 따뜻이 맞아 주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사람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25,35). 교황 성하께서는 자신의 세번째 회칙인 진리 안의 사랑 Caritas in Veritate’에서 이주민들과 그 가족들 및 그들을 받아들인 국가의 요구와 권리를 보호해 주기 위한 각국간의 정책을 요청하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자신과 함께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교황께서는 모든 이민자들은 모든 이들로부터 모든 상황 안에서 존중받아야 할 근본적이며 양도될 수 없는 권리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로서 예수님의 성심께서 그러하시듯이 우리의 마음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찰 : 이민은 어렵고도 논란이 많은 이슈입니다. 교황님의 말씀이 당신의 관점에 어떤 도전을 주었는지요? 이민자들을 따뜻이 맞이하는 것과 삶의 성스러움을 연관지을 방법들을 찾으셨습니까?

 

성경 말씀 : 레위 19,33-34

너희 땅에서 이방인이 너희와 함께 머무를 경우, 그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와 함께 머무르는 이방인을 너희 본토인 가운데 한 사람처럼 여겨야 한다. 그를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