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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사진

안녕하세요. 가온나무반 학부모입니다.

작성자가온나무 신우린엄마|작성시간26.06.23|조회수211 목록 댓글 3

수백 번 고민하다가 글을 남깁니다.

먼저, 전염병 확산이 되지않도록 어린이집 내부 소독을 해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족구 첫 확진자 공지글을 확인한 직후 가정보육을 선택했습니다. 전염병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겠지만, 잠복기가 일주일 정도이고 치료제도 없는 질환인 만큼 확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이미 접촉한 아동과 비접촉한 아동을 분리하여 보육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월별 일정에 따른 단체활동이 계속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추가 확진 아동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주에도 가정보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파야 면역력이 길러진다’는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족구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자연적으로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질환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증상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힘든 시간을 겪으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과연 면역력을 기르는 과정이라고만 볼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법령에도 감염병 발생 등 긴급한 사유가 있을 경우 휴원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자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저 또한 맞벌이 가정입니다. 회사의 눈치를 보며 부부가 번갈아 휴가를 사용하고, 친정부모님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가정보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많은 가정이 아이들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가정이 같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단체활동이나 행사 일정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일정 조정을 논의해보는 것이 어떨지 의견을 드립니다.

월별로 계획된 일정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족구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만이라도 단체활동 일정을 잠시 미루거나 조정할 수는 없는건가요?

이러한 생각이 비단 저 한 사람만의 의견인지, 다른 부모님들의 생각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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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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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새싹나무반 이현호엄마 | 작성시간 26.06.23 new 안녕하세요~ 맑은하늘 이현호엄마입니다
    저희 큰아이도 수족구로 고생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치료회복과정에 함께했던 부모로 힘들었지만 원에서 단체생활에서 있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치료제도 없고 잠복기가 있는 질병이기에 어디서 어떤 경로로 걸려왔는지도 확실하지 않으니
    개인위생에 더더욱 신경써주시고 부모의 판단하에 원생활에 있어 걱정된다면 잠시 가정보육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하나
    휴원명령이 더더욱 맞벌이하는 가정은 더 답이 없다 생각 듭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을 전하셨을찌 그마음 이해합니다~~ ㅜㅜ저또한 개인적인 하나의 의견이니 올려주신 글을 읽고 많이 생각하고 글 올립니다 부디 마음상하는 일 없이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이시기를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에 글 올립니다
    원에 아이들 개인 위생(손씻기), 교구소독 부탁드립니다 가정에서도 최대한 개인위생에 신경쓰도록하겠습니다
  • 작성자새싹나무반 이현호엄마 | 작성시간 26.06.23 new 원에 수족구걸린아이들이 3/1이상이 되었을시 그때 휴원에 대해 고려해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작성자맑은하늘반 문하준엄마 | 작성시간 26.06.23 new 안녕하세요. 용기 있는 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도 작년 만1세반 시절 수족구를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심지어 입속과 귓속 항문부근까지 수포가 빼곡히 차오른 걸 보고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아프기 전에 아이와 가정보육을 하신게 잘 하신 거라 생각되네요. 그러나 계속 두려움에 등원을 못한채로 유행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가 없는 그 심정도 너무 잘 이해가 됩니다.
    원에서는 활동을 미루거나 조정을 한다 해도 등원을 한 순간부터 이미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과 반 사이의 전염은 최소한으로 노력해 볼 수 있겠죠 (연장반에 남아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 노력조차 무색해 질 수 있겠지만요)
    반과 반 사이의 이동은 최소화 하고 전염병 발생 반은 가정에서도 유심히 관찰 해주길 알림장에도 알려주시면 가정에서도 더 조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첫 전염병 발생 후 잠복기가 지난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3주가 지나는 시점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전염병 발생한 반에 한하여 자율 휴원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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