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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일정과 코스

[알림] 복직절차 그리고 순례연기

작성자상생21|작성시간18.02.19|조회수471 목록 댓글 1
순례단장인 저의 신상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지난달 행정소송2심인 서울고법에서, 저에 대한 재임용거부가 무효라는 교육부의 손을 들어주었고,
학교측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동안 저의 주요사건을 일람하면,
2013년 03월 수원대 교협 재창립
2014년 01월 교수직 파면당함
2016년 10월 대법원 파면무효 판결
2016년 08월 재임용거부당함
2016년 10월 교육부 교원소청위에서 재임용거부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림
2016년 11월 학교측이 교육부 판결을 거부하는 행정소송을 제기
2017년 01월 행정소송 1심 교육부 승소
2018년 01월 행정소송 2심 교육부 승소
2018년 02월초 학교측의 행정소송 대법원 상고 포기 확인
2018년 02월 09일 학교측으로부터 재임용심사신청서 공문을 받음

지금 학교측과 법인이 궁지에 몰리면서 자신의 '선량한'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때문에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였다는 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학교측이 대법원에 상고한다면 저의 복귀는 한참 뒤로 밀릴 터인데,
예상했던 바가 빗나가서 지금 저의 신상에 변동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열흘전에 학교측에서 공문이 날아왔습니다. 복직절차를 밟으라는 의사가 확인된 것이죠.
그동안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그 절차를 밟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문제는, 복귀해서 강의를 맡게 되면 상당기간 순례가 중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공지된 각국순례의 일정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순례에 참여하실 예정이었던 분들께는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복직후 머지 않은 시기에 재개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전체 일정을 변경하게 되므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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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교8대성지 가운데 일곱번째인 Shravasti에 도착했습니다.

그리하여 인도네팔에서만 1,200km 넘게 걸어서, 순례 시작한지 4,000 km를 넘겼습니다.

최근의 기록 일부를 소개하면
http://cafe.daum.net/earthlifesilkroad/iZgh/254
http://cafe.daum.net/earthlifesilkroad/iZgh/261

이제 마지막 성지인 Sankisa로 기차로 이동하는 중이고, 오는 22일에 귀국해서 학교복귀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8년 2월 19일

순례단장 이원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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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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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징검다리 작성시간 18.06.28 이교수님. 그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한국인의 의지를 보여준 의연한 걸음이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그 발자취는 가이아여신이 기억하고,
    교수님을 아는 모든 이들이 흠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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