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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일지

[411] 2020-01-14 From Greece to North Macedonia 그리스에서 북마케도니아로

작성자상생21|작성시간20.01.15|조회수396 목록 댓글 0

Polykastro ~ Border ~ Gevgelija
15km (walking)

1. 표지사진은 국경을 넘어가는 지역의 지도다.
필자에게는 국경을 넘어갈 때 묘수가 필요하다. 걷는 것은 국경까지 진행하되 국경에서는 짐과 동시에 통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간의 로칼버스가 자주 통관하는 곳이라면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걷는 일과 짐을 챙기는 일을 동시에 해치워야 한다.

1. Cover photo is map of the border. It requires wisdom for me to cross border. I walk to the border, and I have to carry my baggage. When there is local bus crossing the border it is an easy work. But there is no bus service here. I have to do both walking and carrying baggage.


2. 하루 묵은 Park Hotel. 이 호텔의 젊은 지배인과 전날 저녁 국경까지 짐을 실어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던 그의 할아버지가 자신의 차로 짐을 날라주겠다고 한다.

10유로만 받겠다고 한다. (택시는 30유로) 감사하다.

그리하여 위 지도에서, 맨아래 Polykastro에서 Evzonoi까지 15km를 걸어갔고 이후 하얀 선이 있는 경계까지 4km는 이분의 차량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경이후 Gevgelija마을까지의 약 5km 구간도 택시를 이용했다.


2. I stayed one day at Park Hotel. I was discussing the method to carry baggage with the young manager of the hotel. His grandfather listened to our conversation, and he proposed me that he would carry my baggage for ten euros. Thanks.  The taxi would cost me 30 euros.


I walked 15 km from Polykastro at lower palce of the map to Evzonoi. Then I used his car to go 4 km up to the border(white line). And I used taxi to go 5 km from the border to Gevgelija village.

3. 12시쯤 할아버지를 국경마을에서 만나기로 하고 8시반경 출발. 시골길이다.

3. I made an appointment to meet at 12 o'clock with the grandfather, and started to walk at 8:30 in the morning. I walked country road.  


4.

5. 그리스는 동네마다 개들이 많다. 서울을 떠나 걸어오는 동안 베트남과 태국에서 개에게 물린 기억이 난다. 베트남에서는 상처가 나지 않았지만 태국에서는 상처가 났다. 2017년 10월경이다. 당시 인근에 종합병원이 있어서 다행스럽게도 응급처치와 완치가 가능했다. 이후 개들에게는 조심하는 편이다. 일단 소리내어 짖는 개는 괜찮다. 바로 눈을 마주치고 아는 척을 해주면 오래 못간다. 문제는 소리없이 다가오는 개다. 요런 놈은 목적이 있다. 뒤로 돌아와서는 호시탐탐 나그네를 노린다. 이때는 필자의 손에 들린 깃대가 개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5. There are many dogs in Greece. Since I started pilgrimage from Seoul, I rememer that I was bitten by dog twice, one in Vietnam and the other in Thailand. I was not hurt in Vietnam, but I had injury in Thailand. It was in October 2017. At that time, I could find a general hospital nearby. I received emergency care and I was recovered fortunately. Afterwards I became beware of dog. From my experience, a barking dog does not bite. I stare eyes of barking dog straight and express my hospitality, then the dog goes calm. I have to be careful against a dog approaching without barking. It has hostility. it approaches me in the back, and aims at me. In this case, my flagpole becomes a  threatening weapon against the dog.


6. 철도따라 한참 걸어간다.

6. I walked for a while along the railroad.


7.

8. 언덕길로 접어들었는데 폐가가 보인다.

8. There was a deserted house at the hill.


9. 양치는 사람들도 있다.

9. Shepherds.


10.

11.

12. 잠깐 동안에 이런 수상한 길로 접어들었다.

12. In a moment, I entered an unnamed road.


13. 구글지도를 보니 정상적인 길에서 벗어나 있다.

13. Google map showes that I went astray.


14. 당황했지만 그래도 경치를 감상한다.

14. I was embarrassed, but I continued enjoing the landscape.


15. 이내 언덕위로 통신탑이 보인다. 저 곳으로 올라가면 제 코스와 만날 것이다.

15. Soon I found a transmitting tower. If I go up toward the tower, then I would meet main course.


16. 통신탑의 전기는 태양광을 쓰고 있다.

16. The transmitting tower is operated by solar energy.


17. 다시 길을 만나서 걷는다. 그러는 동안에 이곳 시야가 확트인 산등성이에서 훈련을 하는 군부대와도 만난다. 국경대다운 분위기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

17. I met road and walked again. I met soldiers in training operation at the open ridge of the mountain. It reminds me that this is border. I did not take photo.


18. 큰 길로 접어든다.

18. Now I am at main road.


19. 마을 너머로 멀리 보이는 눈덮힌 높은 산.

19. There was a mountain covered with snow far away beyond the village.


20.

21.

22. 이제 그리스땅과 작별한다.

22. Now I say bye to Greek land.


23.

24.

25. 이곳에서 쉬었다가

25. I took a rest at this place.


26. 이내 목적지 Evzonoi마을로 접어든다.

26. I approach Evzonoi village, destination.


27. 짐을 싣고 오신 할아버지를 만났다. 함께 국경으로 이동한 후 셀피.

27. I met the grandfather who carried my baggage. I walked to the border together, and took a selfie with him.


28. 이 분 차를 보니 현대 것.

28. His car was made by Hyundai.


29. 국경의 그리스 통관대의 직원들과 함께. 필자처럼 짐을 갖고 걸어서 통과하는 이가 없는 듯 하다.

29. I took a selfie with the officials of the border office. There was not any person who cross the border like me with baggage and walking.


30. 이 분은 세 자녀의 엄마로 필자가 처음으로 말을 건넨 분이다. 가까이 와서는 자신의 폰으로도 크게 찍었다.

30. This woman whom I spoke firstly was a mother with three kids. She approached me closely and took a photo with her handphone.


31. 국경의 두 통관대 사이의 약500미터는 짐을 끌고 걷는다.

31. I walked with baggage 500 meters between two border offices


32. 북마케도니아는 즉시 패스다. 물론 통관료도 없다. 이제 유럽의 첫 국경을 넘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 나라는 북마케도니아라는 이름도 우여곡절끝에 얻었다.
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79229.html#cb


32. I entered North Macedonia without dealy. There is no entrance fee. Now I crossed the first border in Europe. This country was liberated from Yugoslavia in 1991. The name of Macedonia was given after long struggle.  

http://m.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79229.html#cb


33. 5km앞의 마을까지 가려고 택시가 있는 곳을 물어서 짐을 끌고 걸어가고 있는데, 어느 승용차가 다가와서 흥정을 건다. 300데나리. 우리돈으로 6천원이다.

33. I was going to find a taxi stop in order to go to the village 5 km apart by taxi. I was pulling my heavy baggage, and a passenger car stopped in front of me. We negotiated over the fee, and finally I agreed to pay 300 denari (6,000 Korean won).


34. 인구 2만2천의 Gevgelija는 교통의 요충지다. 나라전체인구는 210만.

34. Gevgelija is a hub of transporation, and have a population of 22,000. The total population of the country is 2,100,000.


35. 마을 중심에 있는 고급음식점에서 점심으로 먹은 새우요리. 이 요리만 650데나리 (13000원)로 비싼 편이다.

35. I ate shrimp for lunch at a high-class restaurant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village. It cost me 650 denari (13,000 Koreand won). I thought it was a little bit expensive.


36. 이 식당에 짐을 맡겨두고 유심칩을 구하러 모바일 센터로 걸어간다.

36. I deposited my baggage at this restaurant, and walked to mobile cener in order to buy usim chip.


37.

38. 모바일 센터다

38. Mobile center.

39. 8GB에 650데나리(1만3천원)이니 싼 편이다.  이 나라에서의 전화번호다. 한국에서 걸 때는
+389 7185 3058  물론 카톡이나 텔레그램 전화는 그대로다.

39. The price of chip was cheap, 650 denari for 8 GB (13,000 Korean won).  This is the telephone number I use in this country. You may dial +389 7185 3058 in Korea when you want to call me. For kakao talk and telegram there is no change.


40.

41. 길거리 가게에서 선전하고 있는 태양열 견본품.

41. Sample of solar energy module is displayed at shop.


42.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신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2배쯤 섞으면 아메리카노커피다. 60데나리(1200원)

42. I ordered coffee at coffee shop. Americano coffee is made by pouring hot water doubly to espresso. The price was 60 denari (1200 Korean won). 

43.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아파트형 호텔을 인터넷으로 찾아 예약했다. 깨끗하고 값이 싸다. 2박에 36유로다. 편안해 보이는 이곳에서 내일하루는 푹 쉬기로 했다.

43. I made a reservation of this apartment-type hotel at downtown through internet. It was clean and cheap. I paid 36 euros for two nights.  I am going to take rest the whole day of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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