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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매너와 룰

Re:아이언 티샷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작성자이오버|작성시간09.10.12|조회수2,109 목록 댓글 8

제목이 좀 거창한지 모르겠네요.

 

에티켓에 대한 아이언 티샷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이 아이언 티샷하는게 꼬우면 자기도 아이언 티샷을 하면 되는 일입니다. 거리가 짧아서 아이언 티샷을 못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아이언 거리가 짧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드라이버랑 우드 없이 아이언만 가지고 라운드를 해보세요. 18홀 전체가 어렵다면 9홀이라도. 드라이버 티샷했을 때와 점수차이 별로 안납니다. 더 잘 나올 수도 있습니다.

 

9홀만 가지고 한번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드라이버를 200미터, 7번아이언 130미터를 친다고 가정하죠. 아이언 거리는 클럽별로 10미터라고 가정하고요. 이정도면 평균 거리 정도일 겁니다.

 

2홀은 파3니 아이언 티샷을 하겠죠. 아주 긴 파3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솔모로나 양주의 200미터 근접하는 파3가 아닌 다음에야 보통 미들아이언이나 롱아이언 거리입니다.  원래 치시던대로 치시면 됩니다.

 

파5 살펴보죠.

긴편에 속하는 500미터 파 5라고 해보죠. 티샷 200미터 치고 300미터 남으면 계산상 5번 아이언 2번을 쳐야 올라갑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혹시 세컷샷 우드 삑사리라도 나면 점수는 부쩍 올라가겠죠. 처음부터 4번에 올릴 생각으로 4등분하면 125미터씩 4번 치면 됩니다. 보통 가장 자신있는 7번 아이언으로 3번치고 110미터 남은 거리 9번 아이언으로 치면 4온 입니다.

짧은 파4인 450미터는 어떨까요? 200미터 티샷치고 남은 250미터거리 7번 아이언 한번, 8번 아이언 한번이면 3온입니다. 그럼 5번 아이언 티샷을 해보죠. 150미터 갑니다. 300미터 남습니다. 5번 아이언 2번은 좀 어렵습니다. 한타 더 친다고 생각하고 남은거리 3번에 끊어갑니다. 4온입니다. 1타 차이입니다.

 

가장 많은 파4홀 입니다. 5개 홀입니다.

보통 320미터 전후입니다. 320미터 짜리 티샷 200미터, 120미터 남은 거리 8번, 2온입니다. 5번 아이언 티샷 150미터 남은 거리 170미터, 2온은 어렵습니다. 끊어가기 애매한 거리입니다. 그냥 3온 작전으로 가장 자신이 있는 거리를 3번째 샷으로 남기기 위해, 티샷부터 계산을 다시 하는게 좋습니다. 100미터 남기기가 좋다면 두번의 샷으로 220미터를 보내놓으시면 됩니다. 조합은 알아서..

400미터에 근접하는 긴 파4 하나쯤 있죠. 드라이버 200미터 치고 나니 남는거리 200쯤. 어차피 투온 어렵습니다. 6번아이언 티샷 140미터, 남은거리 260미터, 대개 아마추어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7번아이언 2번 3온입니다.

300이터 이내의 짧은 파4도 1개 정도 있죠. 280미터짜리라고 보죠. 5번아이언 150미터 치고 남은 130미터 7번 아이언 공략. 2온 입니다.

 

대충 비교해보죠. 실수없이 제거리를 쳤다고 하고 온그린 타수를 적어보겠습니다.

                      파3    파3    파5(롱)    파5(숏)    파4(롱)    파4(숏)    파4    파4    파4

드라이버티샷     1       1         4            3             3            2           2        2      2

아이언 티샷       1       1         4            4             3            2           3        3      3  

 

아이언 티샷을 하면 9홀에 4타를 더 칩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했을 때, 위의 수치와 비슷하신가요? 아래 수치보다도 더 많이 치시던가요?  만약 5번이나 7번 우드 혹은 유틸리티 티샷을 한다면 5번 아이언 대비 10-30미터 더 보내게 되고 평균거리 파4와 짧은 파5에서 온그린 타수는 실수없는 드라이버티샷의 타수와 같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드라이버는 골프의 꽃이야! 일단 질러부러! 하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스코어 관리면에서 우드 티샷도 아닌, 아이언 티샷을 하더라도 드라이버 티삿과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거라는 점만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것이 반드시 장타자에게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도 같이요.

 

 

90타 초반까지는 위의 방법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80 중반 이하, 특히 싱글을 목표로 하신다면 드라이버가 필수 입니다. 싱글을 위해서는 드라이버 거리가 230미터는 확보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하는 기본 거리는 있습니다. 위 글은 아이언 티샷이 반드시 장타자만 해야한다거나 스코어링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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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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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꼬꼬되아지 | 작성시간 09.10.14 아이언 티샷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니다... 미국의 왼만한 골프장에서 파3 200야드가까이 되거나 넘는홀이 허다함니다... 가끔 120야드나 130야드가 있긴하지만요... 제가 미국서 학교다닐때 어머님이 여름에 골프하시러 오시곤했는데 일주일정도 운동하시다가 가시면서 항상 하시는 말씀은 롱아이언샷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였음니다.. 그때당시 저희 어머님은 73~77타 사이를 꾸준히 치셨고 세미프로 자격증까지 가지고 계셨음니다. 롱아아이언을 잘쓰는 사람은 숏아이언으로 갈수록 거리 컨트롤 모두 향상된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한1년간 드라이버는 아애 구입하지도 않았음니다 무조건 아이언으로만..
  • 작성자shuaige | 작성시간 09.10.27 좋은 말씀들이네요...이번주 금요일 란딩에서 저도 아이언 티샷을 활용해보겠읍니다.
  • 작성자Kimy | 작성시간 09.10.28 미스가 안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이론적으론 아이언 티샷이 좋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아주 길어 4번아이언으로 240야드 정도 칠정도 되시는 분들에게 아주 효율적인것 뿐이지 드라이버가 230정도 나가시는분들에게 효율적이진 못합니다. 아무리 드라이버가 미스가 난다고 해도 잘맞았을때 더 길개 나가거든요. 어짜피 드라이버 미스나면 벌타 먹어야 한다 하시는대... 딱히 별로 아이언으로 끈어쳐서 파4 3번에 올리면 머합니까... 거기다 3번에 올린다는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삑싸리 여기저기서 나서 결과적으로는 5번에 올릴수도 있고 그다음에 잘봐조야 1펏하면 어짜피 떠블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Kimy | 작성시간 09.10.28 4번 아이언 240이면 드라이버는 약 300~320(야드)이 됩니다. 그러면. 240치시는분보다 상대적으로 조금만 미스나도 큰차이가 있죠... 그래서 드라이버 보다 짧은 채를 드는것 뿐이지 파4에서 2온 못할정도 거리로 넖은 페어웨이에 짤라서 아이언치는것은 절때 좋은생각이 아닙니다. 혹시 홀이 300야드면 모를까...
  • 작성자꾸뻬 | 작성시간 09.12.07 아이언 티샸하면서 걸어댕기면요 3홀이내에 오토바이 쫒아 옵니다..이런 상황 생기면 케디도 말은 안하지만 동반자나 캐디 모두 불편해 집니다. 특히 주말에는요... 원글자님 의도 모르는바 아니고 생각안해본 골퍼 거의 없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요.. 내돈 내고 내가 노는데 어쩔꺼야라는 배짱이 있어야만 가능한게 전홀 아이언 티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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