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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칼럼

지난 壬辰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작성자선운|작성시간12.11.14|조회수5,293 목록 댓글 12

 

다사다난이라는 말은 올해같은 해를 의미하는 것일게다.

 

많이도 힘들었던 것은 임수 때문이고 그런 와중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고군분투 한 것은 진토 때문일 것이다.

 

많은 분들이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고 또한 그렇게 한 것이다.

 

올 해 드라마들도 실험적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것도 임진년의 의미와 맞물려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의, 닥터진, 대풍수 등등 일년에 한 두편 접하기도 힘든 작품들이 대거 약속이나 한 듯이 화면을 장식 하는 것이 숨겨져 있던 임수를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내면의 표현이 바로 임진년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수를 바다라 하기도 하고 큰 물이라 하기도 하지만 임진년의 임수는 큰 꿈이다. 진중계수를 모태로 한 임수는 아직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장차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꿈인 것이다. 서툴기도 하고 명확하지 않아서 어디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는 사회 초년생이 맞닥들인 냉엄한 사회와 같은 것이 임진인 것이다.

 

임수는 수이기에 누구도 본적도 확인한 적도 없는 것이다. 수는 형체가 없는 것이고 지하에 숨겨져 있어 그 모습을 드러내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임진년이 양의 모습으로 형체를 갖추었으나 진토를 깔고 앉았으니 아직 그 형체가 완전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진이 수의 고인데 앙인 임수를 투간 시켰으니 못다한 사업, 학문, 자식 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귀퉁이 먼지나마 아쉬워 썰어담듯 회상하고 부질없이 과거를 되풀이 하게되는 것이다. 단순히 회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구체화 시키고 크게는 사업화 시키고 티비에서는 드라마의 형태로 나타나고 과거에 활발히 활동했던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무토가 있는 이에게는 도전이고 삶의 전환점이 되었을 것이고 기토가 있는 이는 자신의 한계를 느꼈을 것이고 경금이 있는 이에게는 폭풍과도 같은 세월 속에 주체하지 못했을 것이고 신금이 있는 이에게는 당연히 올 것이 왔으니 담담히 받아들였을 것이다.

 

낡은 것들이 사라져야 새로운 것이 솟아나듯 임수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임진년은 미처 크기도 전에 흔적을 지워버렸으니 꿈나무들의 무덤이 되버린 것이다. 하필 이 때에 정년퇴직 하신 분들은 임진년 가계를 내어 삼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가니 임진년을 탓할 것인지 자신의 팔자를 탓할 것인지 무얼 탓한들 소용이 있을 싶다.

 

몇달 후면 몇년 후면 복귀시켜 주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귀향살이를 자처했던 기러기 아빠나 지방파견 근무자들은 하염없는 세월 속에 멍하게 하늘만 바라 보아야 하니 인간사에 약속과 신용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예측 불가능한 것인지를 깨닳게 해주었을 것이다.

 

거대한 파도 앞에서 부자든 가난한 자든 미리 대피하지 않은 자는 같은 운명 속에 놓일 뿐이니 그것이 임진년이고 무력한 자신을 확인하는 한해였던 것이다.

 

일생 올 해 같이 빠른 일년을 겪어본적이 없고 이제 계사년을 앞둔 지금 이 싯점에 계사년의 끝질긴 생명력에 희망을 걸어본다.

 

마지막까지 살아 버텨서 싹을 튀우는 것이 계사년이고 움추르져 죽어있었다고 생각한 것이 나온 것이 계수니 역전의 용사고 홀홀단신 삶의 무게를 짊어 나가는 것이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갑오년을 맞이하는 초석을 만드는 것이니 계사년은 날은 추워도 이웃의 온정으로 살아가듯 경제는 힘들어도 함께 협동하며 노력하여 하나로 만들어 나가는 사회가 될 것이다.

 

개개인이 아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지는 시기가 계사인 것이다. 목생화가 그런 것이고 계사, 갑오, 을미의 서막을 알리는 팡파레가 될 것이다.

 

임진년에 고생하고 잘 버티신 여러분들 계사년에는 작은 희망이 큰 결실이 될 수 있음을 믿고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임진년을 버틴자에게 상을 부여하는 것이 바로 계사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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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토끼 | 작성시간 12.12.07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임진년 보다 나은 계사년이되길 기대해봅니다.
  • 작성자아몬드 | 작성시간 13.03.15 저 임진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 작성자포청천 | 작성시간 13.04.02 허걱 지난 일들이 힘들고 지처있을때 헐 희망이 있다면
    기다려온 보람도 훗 있는것 같습니다^-^
  • 작성자협조해 | 작성시간 14.05.27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진월 | 작성시간 18.01.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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