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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木은 느리고 火金은 빠르다.
목왕절은 느긋하고 수왕절은 여유롭고 화왕절은 급하고 금왕절은 서두른다.
인월생은 계획 세워놓고 차근차근 움직인다. 묘월생은 그대그때 상황 봐가면서 움직인다. 진월생은 여유 부리다 닥치면 서두른다.
사월생은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면 정신을 못차린다. 오월생은 목적한바를 이룰 때까지 앉지않는다. 미월생은 최선을 다 하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
신월생은 시작이 반이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일을 마치려한다. 유월생은 가만히 앉아있으면 좀이 쑤시니 무엇이든 손에 잡히는건 다한다. 술월생은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그 결과를 기다린다.
해월생은 목적한 바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루어 나간다. 자월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기 있게 목적한 바를 이루어 나간다. 축월생은 짧게 생각하고 길게 고민하니 두서가 없다.
木과 火가 만나면 木은 여유롭고 火는 빠르니 시간차가 난다. 木은 火를 보고 여유를 가지라 하고 火는 木을 보고 속터진다 한다.
木과 金이 만나면 木은 여유롭고 金은 서두르니 시간차가 난다. 木은 金을 보고 쉬어가면서 하자고 하고 金은 木을 보고 난 그럴 여유가 없다고 한다.
木이 金이나 火를 만나는 것은 서로가 느끼는 시간의 속도가 다르니 분쟁이 일어나고 이해하지 못하는 갭이 생기게 된다.
木이 水를 만나면 느긋한 자가 여유로운 자를 만나니 충분히 기다리고 이해하니 다툼이 발생하지 않는다.
木은 水의 여유로움에 기뻐하고 水는 木의 느긋함에 박수를 보낸다.
火가 水를 만나면 火의 요구에 水는 반응하지 않으니 성질난다. 火는 1분 안에 답을 원했으나 水는 한 시간이 지나도록 다른 일 중이다. 또한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발생한다. 水는 원래 여유로운 것인데 火는 그러한 水에게 그럴 수 있냐느니 사람이 변했다느니 하면서 水를 힘들게 만든다.
水木이 서로 만나고 火金이 서로 만나야 한다. 그래야 다툼이 없고 화합하며 살 수 있다.
火가 水를 만나거나 金이 木을 만나면 속이 탄다. 火는 홧병나고 金은 골병든다.
火가 木을 만나거나 金이 水를 만나면 벙어리 냉가슴이다. 木은 서두르는듯 하고 水도 움직이는듯 하지만 결국 제자리니 말하려니 치사하고 않하려니 가슴이 천근만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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