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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칼럼

격이란......

작성자선운|작성시간09.04.01|조회수4,857 목록 댓글 9

 

 

격은 월지에서 투간한 것을 의미한다.

 

월지에서 투간한 것을 격으로 잡은 이유는 사람이 타고난 것이 월령이고 근본이 월령이기 때문이다.

 

월령에서 투간한 것이 아닌 세력만을 가지고 격을 잡는다면 이는 사람이 타고난 근본은 중요하지 않고 스스로 사회 속에서 개척해 나가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니 그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무엇을 격으로 잡을 것이냐의 문제는 개개인이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물론 자평진전의 기본 정신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월지에서 투간된 것을 격으로 잡는 것이 맞겠지만 이러한 정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엇을 격으로 잡은들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굳이 월지에서 투간된 것을 격으로 잡은 이유를 안다면 그 외에 세력으로 격을 잡든지 일지를 중심으로 잡든지 년지를 중심으로 잡든지 그에 대한 투간된 격에 대한 의미만 설명할 수 있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은 타고난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것이 사회적인 관점으로 승화 시키며 살아가야 하기에 월지를 중요시하고 월지에서 투간된 것을 격으로 잡는 것이다. 이는 마치 강남 부잣집에서 태어난 인간은 별 노력 없이도 얼마든지 사회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격이라는 것을 어디에서 부터 어디까지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부터 정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월지보다 세력을 중요시 한다면 이는 타고난 조건 보다는 자신의 노력과 어쩔 수 없이 처해진 환경 속에서 스스로 연마하고 노력해서 자수성가해야 하는 팔자를 이야기 할 것이다.

 

월지에서 투간된 격을 보고자 한다면 타고난 태생적 한계를 이용해서 잘 될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극복해서 새로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아나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다.

 

일지에서 투간된 것을 격을 잡는다면 이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무조건 하고 살아야 한다는 개인 취향적인 사람을 의미할 것이다. 월이라는 사회성이 아닌 일지라는 개인적 취향을 중심으로 격을 잡았으니 이를 취미적 격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자아성찰적 격이라고 해야할지 용어는 정하기 나름이 아닌가 싶다.

 

이는 길격인지 흉격인지의 문제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다. 길격에 있어서 상신은 세상에 맞추어서 살면 잘먹고 잘 살것이니 팔자대로 살아라는 의미이고 흉격의 상신은 세상에 맞추지 못하게 태어 났으니 남들과 다른 특기를 개발하고 남들과는 다를 독특한 장기를 가지라는 의미이니 이 또한 이러한 요소 요소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과정이라 하겠다.

 

인신사해월의 무토를 격으로 잡을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 역시 그 맥락은 같을 것이다. 인신사해월의 무토는 그 전달의 기운이 남아서 들어온 여기이다. 말 그대로 달과 달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목적 의식이나 기준점이 아니라 중간역과 같은 매개체적 역할을 하는 것이니 이를 격으로 삼는 다는 것은 목표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두고 보고자 하는 것이니 이것이 격의 관점에서 과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지 의문이다.

 

격이란 내가 살아가는 사회적 관점이고 기준인데 전 달의 여기를 격으로 잡아서 목표나 결과가 중요하지 않고 과정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그것 또한 납득하기 쉬울것 같지는 않다.

 

말을 하자면 끝이 없고 고민하자면 끝이 없는것 같다. 격도 중요하고 월지도 중요하고 일지도 중요하다. 사람은 그 중에서도 일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가장 가까우면서 자신의 의사를 절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일지이고 특히나 지금은 각자의 개성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니 월지보다는 일지를 더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일지의 선호는 개인적인 선호일뿐 여전히 사회라는 월지와 월간의 의미는 일지가 감당할 수 없는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월지와 월간의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건 사실인것 같다. 결과 보다는 과정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한 것이니 착한 사람이고 이유가 분명하지만 그러한 인간이 현실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를지는 미지수 인것 같다. 열심해 했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잘 했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쨌던 단순히 고전의 내용이 이러하니 이렇고 저러하니 저렇고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나름대로의 논리로써 고전을 비판하고 자신을 비판하고 그러면서 서로 수용하는 학문적 자세를 가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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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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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닭과명리 | 작성시간 12.11.01 그렇다면 일지는 일간이선호하는것이고 월지는 사회적으로 내가잘할수있닐것이고, 월간은 그러한방법으로 행하고자 한것인가요? 그렇다면 일지가 월지와월간을 생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선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01 어느 쪽이든 상생만 된다면 서로 상호협조가 되는 것이므로 훨씬 무난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닭과명리 | 작성시간 12.11.02 감사합니다.
  • 작성자진월 | 작성시간 18.01.14 감사합니다.
  • 작성자절물사려니 | 작성시간 22.04.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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