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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성 질문드립니다

작성자선운|작성시간11.12.14|조회수468 목록 댓글 0

사람은 서로 주고받습니다. 인정을 주고받고 사랑을 주고받고 물건 또한 주고 받습니다.

 

자신이 주는 것에 인색하다는 사람 없고 받는 것에 과분하다 느끼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주고받는 것이며 무엇을 주고받으며 왜 주고받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비견 -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다

겁재 - 내 소유물을 주고 상대의 소유물을 받는다

식신 - 내 판단에 상대가 필요한 것을 주고 가지고 싶은 것을 요구한다

상관 -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 상대가 무엇이든 주기만 해도 고맙다

편재 - 습관처럼 주고 습관처럼 가져온다

정재 - 상호 의견교환하여 필요한 것을 조달한다

편관 -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

정관 -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주는 것이다

편인 - 주거나 받거나 둘 중에 하나를 일방적으로 한다

정인 - 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준다

 

무인성 - 받지 못하고 빼앗기기만 한다

 

무인성을 받을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받고자 하지 않으면 주지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우는 아이 젓 준다"

는 말처럼 잘 받는다는 것은 받을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잘 준다는 의미는 정말 준것인지 보답한 것인지

어쩔 수 없이 준 것인지 빼앗긴 것인지, 보기엔 베푸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 이유

가 다 다르니 흔쾌히 줄 수도 억울해 하며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유는 정인에서 출발합니다. 이는 부모로 부터 타고나면서 부여받은 사랑받을 권리이며 당당히 내것을

요구할 수 있는 자연발생적인 고유의 권한의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받는 것을 당연히 요

구하는 것이고 어느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권한인 것입니다.

 

무인성은 받을 마음이 없으니 주는 것 또한 조건없이 흔쾌히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려고 하지 않았으나

상대가 알아서 가져갔으니 빼앗긴 것입니다. 제 삼자 입장에서 볼 때 무인성은 무한정 베푸는 것처럼 보이

나 실상은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상대가 일방적으로 가져간 것입니다.

 

상대가 가져갔다는 것은 내것이라 주장하지 못하고 소유하고자 하지 않았으니 임자없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인성 입니다. 정인이 내것이라 당당히 주장하여 소유권을 지키니 그 누구도 정인의 것을

가져갈 수 없지만 무인성은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니 누구나 와서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를 사회적인 용어로 이야기 하면 열심히 일하고 적게 받는 것이고 차별 대우를 받아도 별 불만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이 무인성이라 하겠습니다.

 

위의 내용 중에는 정재는 물건 중심이고 정인은 마음 중심이며 정관은 실리 중심이며

편재는 인맥 중심이며 편관은 여유가 없음이며 비견은 상호존중 중심이라 하겠습니다.

 

막연하게 무엇을 주고받는다는 개념은 일상에서나 사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일상적인 관찰을 통해서 얻은 정보들이기 때문에 응용하기 힘

들고 활용하기 또한 힘들다 하겠습니다.

 

무엇에 촛점을 두고 움직이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그러한 행위의 결과를 유추하는 것이

명리를 접근하는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무인성은 받은적이 없으니 주는 것도 모른다는 말은 인간의 심리가 그러할 수 있다는 하나의

예가 될 수는 있겠지만 명리라는 논리적 설명에는 부족함이 많은 글이라 하겠습니다.

 

"주고받는다"는 명제 자체가 지나치게 주관적이기도 하거니와 주관성을 객관적인 것처럼

착각을 하기시작하면 그곳에서 부터 오류에 빠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결론을 위한

과정이 되어서 핵심으로 부터 멀어지게 마련인 것입니다.

 

항상 "왜?"라는 대전제를 깔고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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