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에 있어서 천간과 지지의 차이는 대외적이냐 대내적이냐의 차이라 하겠습니다.
다른 여타의 육신도 마찬가지이며 인성 역수 천간은 사회적 쓰임을 지지는 개인적인 쓰임을 의미 합니다.
지지에 인성이 있다는 것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아 또는 스스로 충분하지 않음을 알기에 계속해서 채워 나
가고 준비하는 활동을 의미 합니다.
대체로 준비운동이 되며 충분히 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표를 하나 하더라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그날 해야할 분량을 미리 다 만들어서 현장에서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지지의 인성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천간의 인성은 현재의 필요한 것을 보충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즉시즉시 조달하는 것이라 하겠습
니다. 지지의 인성이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데 반해 천간의 인성은 상황에 닥치면 즉흥적으로 하기에 임기
음변적이고 계속해서 보충을 해나가는 것이므로 현장에서 습득을 많이 할 수 있는 조건과 순발력을 갖추게
하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천간의 정인이라면 체계화된 룰 속에서 계속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영속성을 가지는 것이라 하
겠고 천간의 편인은 항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며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지지의 정인이라면 한결같이 준비하고 흐트름이 없이 생활하며 언제든지 나가서 대응할 수 있는 자세로 생
활하는 것이라면 지지의 편인은 상황이 닥치면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서 급히 나갈 수있는 급준비 급출발형
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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