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합살은 음일간에 해당되는 것으로 주변 환경에 맞추어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상관견관은 정극(正克)이 되므로 정면돌파를 하고 문제거리를 해결하고 살려고 하는 것인 반면에
상관합살은 서로 합이 되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추어서 대충 넘기며 살고자 하는 것
입니다.
이를 다시 말한다면 실력 보다는 로비나 인맥을 통해서 일을 해결하고 서로 덮어두고 살고자 하는 것
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문제없이 잘 굴러가기 위해서는 상관 보다는 살이 더 왕성해야 하는 것이고 상관이 더
왕성해 지는 것은 기존의 체계나 룰을 과감히 무시하고 모든 것을 인지상정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
이므로 자칫 마찰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합이라는 것은 특별히 문제삼을 만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 없기
에 서로 모르는척 하며 지내는 것입니다.
넓게 본다면 견관의 의미가 될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살이 상관보다 더 왕하니 세상이 정한 법보다 내가
정한 방식을 더 우선으로 한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 하겠습니다.
물론 이로인해 생기는 휴유증은 반드시 있겠지만 하나를 얻기 위해서 다른 것을 희생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행한 것이기에 당사자에게는 일상이고 어차피 치루어야 할 대가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상관견관은 세상에 대항했으니 불이익만 남는 것이고 상관합살은 세상과 타협했으니 아무리
상관이 왕하다 하더라도 견관의 의미와는 다르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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