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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ㅋㅋ~ 그냥 그것
순리 작성자 자유로움 순리 작성시간 20.02.09

답글 권선징악으로 잣대를 들이대며 살다가, 아니구나 다 이기적이고 나쁘구나, 라고 믿다가,
다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고, 나도 그 상황이 되면 그럴 수 있다...가 찾아온뒤
사람을 대할 때 굉장히 조심스럽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사회 속에 살면서 언행을 안 한다는게 불가능해서
결국 처음과 마찬가지로 '내' 나름 선하다고 판단되는 행위를 하니
돌아보면 뭐 특별히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단지 미움이 많이 줄었지요.
정답이 있고, 내가 정답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살 때는 선을 외치면서도 마음이
미움과 성냄으로 지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정답인지..
글 감사합니다. 작성자 평온 작성시간 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