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추는 것과 삼담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아는 것도 모른척 해야 하는 것이 상담이고 맞는 것도 아닌척 해야 하는 것이 상담이다. 이는 스킬이라 할 수도 있지만 배려가 더 크다 할 것이다. 때론 손님이 상처 받지 않으니 다 말해 달라 하지만 그런 손님일 수록 더 상처 받는다. 상담은 손님에게 필요한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판단은 손님의 몫이다. 점쟁이가 함부로 내방자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월권이다. 권유 할 수 있으나 강요 해서는 안되며 확신할 수 있으나 상대의 의중을 고려 해야한다. 점쟁이는 맞추는 것이 아니다. 내방자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가장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하는 역할인 것이다. 가장 어리석은 점쟁이가 손님한테 내가 맞췄다라고 자랑하는 점쟁이다. 내가 너의 운명을 다 안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 점쟁이가 어리석은 것이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사람의 운명을 명확히 알 수 없다. 잠시 가늠 할 뿐 그것을 마치 진리인듯 이야기 한다면 자격이 없음은 물론 확신이라는 상처만 주게 될 것이다. 과연 자신의 팔자도 그렇게 확신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본다면 그러한 확언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정해졌다면 신만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작성자선운작성시간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