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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공감

오행의 기원과 사주에 대한 내 멋대로의 생각 (6)

작성자oneof0|작성시간21.07.21|조회수506 목록 댓글 3

  월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월지는 사주 8자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자리라고 한다. 선운은 사주 임상적으로 천간에 비해 지지는 2배 강하고, 월지는 나머지 지지에 비해 3배정도 더 강한 느낌이 있다라고 한다. 그러면 천간에서처럼 본원의 자리가 일간에서 월간, 연간으로 사회제도에 따라 중심이 되는 자리가 바뀌는 것과 같은 현상이, 지지에는 없는가이다. 월지가 가지는 강력한 위세가 연지나 일지 또는 시지로 옮겨가는 일은 없을까?

 

  아기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엄마의 영향을 전적으로 받는다. 난자와 정자의 결합으로 인해 전해지는 유전인자 특성은 너무나 당연한 연결이다. 아기의 성격이나 성향을 형성하는 자질이 된다. 유전적 영향뿐 아니라 태교의 영향도 절대적이다. 수태하고 있는 동안 엄마가 먹고 마시는 모든 물질이 탯줄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해짐은 물론이거니와 엄마가 느끼는 감정과 스트레스도 온전히 아기에게 전달된다. 9.11사태나 전쟁 등과 같이 주변의 환경적 재난까지도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성의 임신기간은 266일이다. 8달이 좀 넘는다. 임신기간 동안 계절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도 아주 큼을 알 수 있다. 명리에서는 기본적으로는 한 계절을 3달로 본다. 여름을 예로 들자면, 사오미(巳午未) 기간이 여름이다. 방합(方合)의 여름이다. 삼합(三合)의 의미까지도 고려한다면, 인오술 화국(寅午戌 火國) 9달 동안 여름의 기운이 사주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인월에서 여름의 기운이 태동하고 사오미월에서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며 술월이 되어서야 여름 기운의 마지막 숨결을 거둔다. 여성의 임신기간 266일은 크게 본 한 계절의 기간인 9달과 비슷하다. 인간에게 있어 계절의 영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계절의 영향을 아기는 임신기간 동안 온전히 모두 받는다.

 

  임신기간이 8년쯤 된다면 연지가 중요하게 대두 되었을 것이다. 반대로 임신기간이 8시간쯤 된다면 일지가 중요하게 대두 되었을 것이다. 하루살이의 사주를 본다면 분명 시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여성에게 있어 임신기간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사실이다. 사회적인 환경이 바뀐다 한들 임신기간이 바뀌겠는가. 따라서 지지에서의 월지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미는 항상 고정해서 해석해도 무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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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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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절물사려니 | 작성시간 21.11.06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해피 | 작성시간 23.06.04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oneof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4 유아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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