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의 기운은 지상으로 전해져 계절을 만들고, 땅속의 기운은 지상의 계절을 선도한다. 다시 말하면, 하늘의 태양 에너지는 지상으로 직접 전해져 계절을 만들고, 땅속에 축적된 복사 에너지는 간접적으로 지상에 다시 영향을 미쳐 계절의 시간적 지연이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다.
순환운동의 대표적 형태는 원운동이다. 원운동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한 바퀴를 돌고나면 다시 똑같은 궤적을 그리므로 시간적으로 따로 구분해 그릴 필요가 없다. 한 바퀴의 궤적만으로도 충분히 전체의 움직임이 표현된다. 시간을 배제하고 공간만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시간적으로 변하는 모습까지도 같이 보려고 하면 원운동의 측면에서 관찰하면 된다.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원운동은 마치 코일처럼 궤적을 그림을 확인할 수 있다.
반복하는 순환구조에서 운동하는 물체의 시간에 따른 실제적인 전체 궤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궤적을 이해하기는 좋지만 너무 복잡한 모습이다. 좀 더 간단한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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