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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공감

지장간을 재조명 (13)

작성자oneof0|작성시간22.01.27|조회수514 목록 댓글 2

  지금까지의 내용을 모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지장간 모델이 만들어 진다.

  이제 남은 작업은 아직까지도 빈칸으로 남아 있는 부분을 연결고리로 메우는 것이다.

  어떤 대상을 모델링함에 있어 동양과 서양의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 지장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먼저 동양 고대인들의 사고 방식 체계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동양에서의 지도와 서양에서의 지도를 같이 놓고 보면 그 차이를 읽어 낼 수 있다.

 

  서양의 지도는 높이에 따른 등고선이 기본이 된다. 등고선 간격으로 지형의 경사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등고선의 간격이 촘촘해 지면 그 부분은 경사가 심한 곳으로 판단한다. 더 자세한 지형이 필요하면 등고선의 간격을 더 촘촘히 한다.

 

  동양의 지도에서는 중심이 되는 위치와 그들이 연결되는 맥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다. 산의 경우 구체적인 높이의 정확성 보다는 어떤 식으로 맥이 이어져 가는 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백두대간이 그려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인체에 대한 도식을 보더라도 동양은 기의 흐름까지도 나타내려 했다. 장부의 공간적 위치도 중요하지만 그 기능의 흐름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시 하였다.

 

 

--- (14)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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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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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코모 | 작성시간 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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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돈이몬이 | 작성시간 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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