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간 왕지에서 여기(초기)를 해석해 보기로 한다.
왕지(子午卯酉)의 여기는 삶의 여정이고 고난의 흔적이다.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업적이다. 초기를 거쳐 정기에 그 절정을 이루니 귀감이 되는 것이고 지나온 세월이 의미 없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왕지에서 여기의 지장간은 그동안 지내왔던 세월을 의미하므로 이 경우는 현실적이지는 못하고 과거적 의미로 쓰이게 된다.
왕지의 여기들은 일간으로 대체해 본다면 양인격에 해당된다. 卯중甲목, 午중丙화, 酉중庚금 그리고 子중壬수. 원래는 가장 강한 것은 본기(정기)이다. 乙목, 丁화, 辛금 그리고 癸수. 그래서 얼마나 잘 사는 지를 따질 때도 卯중甲목보다는 卯중乙목이, 子중壬수보다는 子중癸수등이 훨씬 더 잘 산다고 해석한다.
음은 자기의 강력한 구역을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이 음 구역을 점유 했으니 아무도 그의 독자적인 행보를 막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다. 독점, 독과점을 이야기한다.
독과점의 최고봉은 酉중辛금과 子중癸수로 본다. 이들은 경기 영향에도 무관하며 항상 꾸준한 금전적 레벨이 유지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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