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고지에서 지장간 본기(정기)를 해석해 보기로 한다.
지지 고지(辰戌丑未)의 지장간 본기는 오행과 음양적 변화를 통해서 더 업그레이드 하거나 변신을 하는 것이다. 戊土로 업그레이드 하고 己土로 변신을 한다. 戊토는 그 변화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다는 형상이지만, 己토는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고 그 변화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자신이 필요한 것만 챙기는 영민함을 보인다. 그래서 辰월생, 戌월생의 己토 유무에는 이런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인다.
辰월생, 戌월생이 戊토가 있으면 타인의 욕망을 챙겨주는 자가 되고, 己토가 있으면 나의 욕망을 손쉽게 채울 수 있는 자로 해석한다. 己토는 효율적인 면에서도 뛰어나고, 자기 이윤 챙기는 면에서도 훨씬 영민하다.
戊己토가 다 있으면,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치느라 정작 본인은 지쳐 쓰러진다. 체력 고갈이다. 앞에선 남지만 뒤에선 밑진다고 한다. 돈은 많이 벌었다고 소문은 나는 데, 정작 내겐 남은 게 없다는 뜻이다.
己토 일간이 戊토를 지닌 자라면 공동이익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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