辰中戊土는 水生木에서 木生火로 이끄는 것이니 개인적 능력을 사회적 능력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木에서 火로 가는 과정의 戊토이다. 순환을 해 나가는 기운이다. 목생화로 가는 과정을 열심히 수행한다는 말이다. 일취월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만일 辰월생이 己토가 천간 투간되어 있다면, 그냥 木에서 머물러 버린 상황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木의 능력을 백분 활용해서 火로 전달만 해 주는 작용을 한다고 해석한다. 내가 중간 연락책이 된다는 말이다. 木이라는 사람이 火라는 거래의 중간에 있는 형상이다. 지식이나 사용권을 사고파는 일을 한다, 내가 변화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바꾸는 일을 한다.
辰월생은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려 하는 자이다. 1차원적인 자아는 木이다. 그 자아를 구체적으로 현실화 시키는 것은 火다. 목에서 화로 가는 단계를 가장 잘해내는 것이 辰이니 자기 주체성을 지키겠다는 자기 욕망을 제어하기 힘든 자라고 한다. 갑목 일간은 내 스스로 만족하는 욕망을 말하며, 을목은 상대방이 인정해 주는 욕망을 말한다. 병화는 순간순간 느껴지는 단기간의 성취감이 그의 욕망이며, 정화는 고통도 쾌감으로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그의 욕망이다. 그래서 辰월생이 木이나 火가 지나치게 왕하면 사회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회사 들어가도 여러 가지 핑계로 그만 두기 일쑤이다. 辰월생의 욕망이 사회적으로 쓰임을 받으려고 하면 투간된 戊토가 있어야 한다. 이때도 당연히 火는 있어야 한다.
辰중戊토가 천간 투간되어 있는 자가 火가 약하거나 없으면 열심히 순환시켜 놓고 오갈 데 없는 신세로 해석한다. 내가 버림받고 당하는 형상이다. 머리 아픈 상황인 것이다. 辰월생이 戊토가 없다면 자기중심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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