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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공감

육신의 맥락 분석 (15)

작성자oneof0|작성시간22.11.14|조회수914 목록 댓글 0

  다음은, 겁재-상관-정재-정관-정인으로 이어지는 [사회 위주]인 ‘재생관 인간’ 부류의 맥락에서의 상생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겁재는 음양오행으로 따진다면 일간과 음양은 반대이지만 같은 오행을 갖는다.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만 부지불식간 우연이나 사건에 의해 만나는 사람이다. 일간과 음양이 다르니 일간의 애인인 형상이다. 내 것을 지키기 보다는 방심하고, 기꺼이 내어 주고 양보한다,

 

  겁재는 상대가 있어야 나의 의미를 찾고, 그들이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한 것이며, 그들의 슬픔을 내가 더 슬퍼해야 비로소 행복할 수 있는 육신이다. 상대가 편해야 비로소 내가 편해질 수 있으니 상대를 불편하지 만들지 못한다. 상대의 고통이 내게 바로 전달되니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 나의 즐거움은 상대에게 바로 전달되니 함께 있으면 기쁘고 행복하다. 위로이고 소통이다.

 

  항상 외부의 소리에 경청하고 반응한다. 주는 것에 후하고 받는 것에 인색하니, 계산할 줄 모르고 당장 내일을 생각지 않는다. 신세지고는 못산다,

 

  겁재는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흉신이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길신이다. 이타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겁재가 음이면 상대를 보살피고 이해해 주는 존재가 되는 것이니 인도주의자가 되는 것이고, 겁재가 양이면 나보다 잘난 자의 비위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니 기회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겁재가 상관을 생한다는 것은 주변과 타인의 행복을 통해 내 존재감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주변의 편의를 봐줘서 이를 통해 나의 만족을 만드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원활하고 풍족히 잘 살 수 있게끔 도와주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마음의 중심이 나 보다는 타인 쪽으로 이동해 있다는 의미이다.

  겁재가 상관을 생하면 상관은 다시 정관으로부터 겁재를 보호해 준다. 상관이 상관견관해서 정관이 겁재를 극하는 것을 막아준다.

 

 

--- (16)에서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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