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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서寄家書 집에 부칠 편지 / 이안눌李安訥

작성자콩밝空朴|작성시간13.11.27|조회수138 목록 댓글 2

기가서寄家書 집에 부칠 편지 / 이안눌李安訥


욕작가서설고신欲作家書說苦辛 집에 부칠 편지에 고됨 말하려 해도

공교수살백두친恐敎愁殺白頭親 흰머리 어버이 근심하실까 저어하여

음산적설심천장陰山積雪深千丈 깊은 산 쌓인 눈 천 길이나 되는데

각보금동난사춘却報今冬暖似春 올 겨울은 봄처럼 따뜻하다고 말씀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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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콩밝空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7.02 살殺... 은 강세를 나타내는 접미사....
  • 작성자콩밝空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7.02 이안눌李安訥(1571-1637) -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 목릉성세기穆陵盛世期에 권필權韠과 함께 이재二才로 칭송받는 시인으로 강서시파江西詩派로 알려진 이행李荇의 증손이며 박은朴誾의 외증손으로 가학家學을 이어받은 시인이다. 그는 권필과 함께 전대문학의 폐해를 시정하고 새로운 문풍을 개척하려는데 주력하였으나 권필과는 달리 시작詩作에 있어 정련精鍊을 중시했다. 두보杜甫의 시 정신을 수용했기 때문에 그의 시풍은 혼융混融하면서도 침울한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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